| [ car ] in KIDS 글 쓴 이(By): antinuke (백기사아켄) 날 짜 (Date): 1995년11월26일(일) 13시03분27초 KST 제 목(Title): 드디어 스타킹 실험을.. 했습니다.. 어제.. 오밤중에.. 필터갈아끼우느라 두손이 꽁꽁.. 갖은 우여곡절끝에 드디어 실험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엥? 이거... 계산착오로 인하야 헐렁헐렁하네요... 그래서 주행실험까지는 못해보고.. 그저 공회전만 조금 해본 정도네요.. 혹시 저처럼 이런 미친짓(?) 해보실 분 있으실까봐 제가 했던 방법을 적어드리지요.. 1. Air filter를 빼낸다. 2. 종이부분을 찢어낸다.. (이부분이 실수였음..) 완전히 찢어내면 스타킹을 씌울때 테두리가 스타킹의 탄력을 이겨내질 못함... 그러므로, 스타킹의 탄력을 이겨낼만큼의 종이는 남겨두어야 함.. 3. 당연히 스타킹을 씌워야죠.. 흠... 팬티스타킹의 엉덩이부분을 사용하려고 하였으나.. 너무 두껍고... 탄력이 너무 쎄서... 다리부분으로 했습니다. 근데, 다음번에는 제가 한번 신어서 좀더 늘린다음에 씌우는게 좋을것 같군요.. 4. 그다음.. 원래 필터가 있던 자리에 끼우고 조립을 한다음.. 시동을 걸었음.. 경쾌한 시동소리.. 그리고 미끈한 액셀 반응.. 좋긴 했는데, 아무래도 좀 헐렁헐렁한게 마음에 걸리더군요.. 그래서 주행까지는 못해봤습니다. 음.. 또 혹시 모르실까봐 적어드릴께요. 제 차종은 Excel GLSi(92) MPI엔진이구.. 타이어는 185/65R13이에요. 제가 이런 짓을 하는 이유는 연비향상에 촛점을 두고 있다고 분명히 말씀드렸죠? 최고속도는 별로 안바래요.. 소형차로 마구 밟아대니 머리가 터질것 같더라구요.. 소음땜에.. 그럼, 호기심 많으신 분들의 많은 연구가 있길 바라며, 이만 줄입니다. 다음번에는 주행까지 해보고 올리지요. 그럼 안전운전 하세요. # 잔잔한 선율이 흐르면, 항상 똑같던 창밖의 풍경도 달라보이고, # # 화병에 붉은 장미꽃 한송이만 꽂혀있어도, 세상은 향기가 나고, # # 내곁에 네가 있으면 내 삶은 아름다와진다. # # 따스한 햇살 한줄기를 찾아 길떠나는 백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