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car ] in KIDS
글 쓴 이(By): antinuke (백기사아켄��)
날 짜 (Date): 1995년11월20일(월) 09시50분09초 KST
제 목(Title): 미친짓 III


음.. 이번에도 역시 과속 시리즈가 아니옵니다..
사실 토욜날 자동차부품전시회 갔다가...
그린 터보라는 장치를 사다 달고 말았다는거 아닙니까...
죽을 고생을 해서 (잘 안맞아요, 사이즈가...) 낑겨넣고 보니
그렇게 썩 좋아진 느낌은 없었어요..
근데, 조금 타보니 느낌이 달라진거 같기도 하더군요.. 
조금 버벅대던 구간에서 (40~60km 사이)에서는 부드러워진 느낌이 없지는 않더군요.
제차는 특성이 묘해서, 60~120km까지는 쑤우욱 자알 올라가거든요. 물론 제 
느낌이지만.. 근데, 0~60까지가 영 아니올시다 였는데, 그게 쬐금 개선 된것도 
같구.. 그걸 사구 옆부스로 가니깐 사이클론이니 사이클론의 클론이니 해서 뭐 
엄청 많더군요.. 20000원짜리 싸이클론 비슷한것도 있긴 하더구만요..
한번 달아보자는 심산으로 달기는 했지만, 우아.. 이거.. 과연 30000원의 값어치를 
하느냐...가 걱정되더군요.. 물론 자기네들 말로는 시중가 580000원인가 한다구들 
하지만..
에.. 그러니까, 제가 47000에서 차를 받아가지구서리... 지금이 52000쯤 되는데.....
여기다 들인 공이... 
타이어(그냥 타려구 했는데, 짱구라서 교환해버렸음..) + 휠 = 50만원...
엔진 코팅제 (아직까지는 효과가 있는거 같음..) = 2만원..
인젝터 클리너(글쎄요.. 이건 정말 효과를 못 느끼겠던데요.. ) = 5100원.. 
요번에 그린터보 = 3만원... 
제가 주안점을 두는 거는 물론 실용속도에서의 주행성과 연비면인데, 연비는 확실히 
조금 나아졌구요.. (이거.. 마구 갖다가 붙여놔서리.. 어느것의 효험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엔진은 원래도 상태가 아~주 좋았었는데, 굉장히 조용해졌어요. 물론 
제가 RPM을 높게 길들여놓아서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힘도 괜찮구요.. 썩은 
엑셀(92년 7월식, 남들이 그러는데 신형이라고 하대요..)치구는.. 

아~ 스타킹 실험건에 대해 혹시 궁금하신분이 있을까 해서 말씀드릴께요.. 
이거..쩝. 엔진오일 갈때 에어 클리너 엘리먼트도 갈아주잖아요. 그래서 그때 
하려구 했는데, 당초 계획은 51000km에서 엔진오일을 갈아주라구 되어있지만, 지금 
개기구 있어요. 한 7~8천쯤 뛰고 갈아주려구요.. (엔진코팅젠가 하는게 
아깝잖아요..) 생각같아서는 정말 만km쯤 뛰고 갈아줄까 했는데, 차마 그렇겐 
못하겠구.. 7500?  게다가 앞서 스타킹대신 붕대로 실험하신분이 차가 맛이 갔다는 
말을 하니 겁이 덜컥 나기도 하구.. :)
그래두 안티누크 한다면 한다! 앞서 어느 게스트분의 말씀대로 청소를 자주해주며 
상태를 체크해가며 글을 올리지요. 적은돈으로 차의 성능을 높인다는 취지하에 
결국 차를 말아먹지나 않을까 모르겠네요.. 쩝...

                                     박봉쪼개 차굴리는 안티누크..
#         잔잔한 선율이 흐르면, 항상 똑같던 창밖의 풍경도 달라보이고,         #
#         화병에 붉은 장미꽃 한송이만 꽂혀있어도, 세상은 향기가 나고,         #
#                            내곁에 네가 있으면 내 삶은 아름다와진다.         #
#                          따스한 햇살 한줄기를 찾아 길떠나는 백기사.         #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