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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r ] in KIDS
글 쓴 이(By): antinuke (승준아빠™)
날 짜 (Date): 2007년 9월 13일 목요일 오후 03시 50분 02초
제 목(Title): [잡담] 점화 플러그의 열가


아반떼 팔고 산타모 끌고 다니다가 출퇴근때문에 - 정확히는 주차장 문제 때문에 - 누나가 버린 액센트를 끌고 다녔엇습니다.
지금은 그 액센트 치워버리고 스쿠프 알파를 타고 다니고 있습죠.. 94년 12월식.. ㅋㅋ 최신 차 내지는 고급차들도 즐비한 세상에
12년된 X차 - 전 이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 사다가 잘 타고 다니고 있습니다.
뭐.. 암튼 전 맘에 들더군요 ^^; 승차감이야 뭐...
여튼 예의 그 DIY 병은 여전해서 얼마전에 점화플러그를 바꿨습니다. 케이블도 바꾸고요.
보쉬 이트륨 플러그라고... 저렴한 플러그를 사서 끼웠는데... 이 녀석이 열가가 11이더군요.
(뭐 정확한거는 잘 모르겠고.. 열가가 뭔지도 정확히 이해하지도 못했엇습니다..)
근데 이 녀석 꽂고 출근하는데 정말 아니올시다... 더군요.
차가 도대체 "뻑뻑"해서 가속이 무지 더딘겁니다. 분명히 바꾸기 전 플러그는 사뿐사뿐한 느낌이었는데..
그래서 그 날 저녁 집에 들어와서 다시 순정 플러그로 바꿨습니다..
그랬더니 다시 사뿐사뿐 하더군요...
인터넷 검색 들어갔습니다.
열가가 뭔지...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찾아보려구요.
아시는 분은 다 아시고 있겠지만.. 혹시 의욕 넘치는 분들께 혹시 도움이 될까 해서... 끼적대봅니다.

열가란... 그 플러그가 그 지정된 열가에 해당하는 온도가 되었을때 가장 전도율이 좋다는 것을 의미한답니다.
그러니... 원래 순정 플러그보다 열가가 높았던 그 플러그는... 마구마구 쌔려 밟아서 - 헤헤 - 엔진 온도를 "충분"히 올려줘야..
팡팡 잘 터지는 거죠. 그래서 저속 구간.. 살살 모는 구간에서는 버벅버벅대는 느낌이었나 봅니다...

일단 순정을 꽂아놓긴 했지만.. 다음번엔 오히려 열가가 조금 낮은 녀석으로 한번 끼워보려고요.
물론 순정 계열에서 말이죠. 쩝.. 맞는게 있으려나..

그거 꼽고 살살 몰고 다니면... 연비가 더 좋아질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하는 여전히 쥐뿔도 모르는 저의 궁금증 때문이죠.
대략 컨셉이 이해가 되면... 다음부터는 "적절한 열가"의 플러그를 사서 "적절히" 밟고 다녀야 겠습니다.. 허허..

아무튼.. 엔진 온도도 생각보다 더 올라가는 것 같고.. 뭔가 불안해서.. 열가 높은 녀석은 쓰지 말아야겠어요..

근데.. 왜 점화플러그는 사이즈만이라도 한가지로 좀 만들지.. 산타모는 21mm, 스쿠프는 16mm 더군요.. ㅜㅜ 16mm 플러그 렌치밖에 
없는데... ㅜㅜ

안전운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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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velling is my life.
So it su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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