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r ] in KIDS 글 쓴 이(By): feelsg (미쉘린) 날 짜 (Date): 2007년 2월 2일 금요일 오전 10시 46분 28초 제 목(Title): 히터 어느날 퇴근한 나의 손을 잡던 아빠가 말씀하셨다. "아니 손이 왜 이렇게 얼음짱 같냐?" - "운전했으니깐 글치 " "운전하는데 손이 왜 차가워?" - "당연히 차갑지" 서로 이해 못하면서 끝낸 그 대화... 그 이유인즉슨, 내가 혼자 운전할때 절대로 히터를 틀지 않기 때문이다. 나는 공기가 따뜻한걸 별로 안 좋아한다. 그런 의미로 싸우나 무진장 싫어한다. 여름도 싫다. 따뜻한 공기가 싫어 ㅠㅠ 운전할때 걍 옷 다 입고, 운전석 시트를 따뜻하게 하고 운전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기가 갑갑하고 따뜻한거 같으면 문도 가끔 연다. 그러니 손이 너무너무 시렵긴 하다. 그래도 중간중간 손 비비고, 엉덩이에 깔고 앉아가면서 그럭저럭 운전했는데.. 그렇다고 장갑을 끼자니 갑갑하고 위험한거 같고.. 운전 핸들에 차라리 시트에 히터 기능처럼 뎁혀주는 기능을 넣으면 안될까? 여름엔 차갑게 하고... 운전자 맘대로 온도를 조절하는 핸들~!!!! 저런 생각을 쭉 하다가 어제 하다 춥다길래. 감기 기운도 있어서 첨으로 혼자 운전하는데 히터를 틀어봤다. 그랬더니 손이 금방 따뜻해 지는것이다. 아아~이래서 손들이 안 시렵구낭~! ^^ 그럼 여름에도 손이 차갑겠군...ㅎㅎㅎ 근데...히터 트는데 기름값이 얼마나 더 나오려나..아..찌질해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