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ar ] in KIDS 글 쓴 이(By): lsincys (수이리) 날 짜 (Date): 1995년10월22일(일) 05시04분39초 KST 제 목(Title): 흠... 죄송... 흠... 이런 얘기를 이런 보드에다가 써도 될랑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뭐 돌은 나중에 맞기로 하지요.... 어제 저녁때 친구들이랑 도서관에서 공부하다가 친구들이 간다고 해서리 저도 담배나 살까해서 밖으로 나왔습니다... 근데 막 교문을 벗어나는 순간..... 자동차 타이어와 도로사이의 마찰에 의하여 발생하는 고음의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순간 친구들과 저는 뒤를 돌아보았고.... 막 한대의 차가 공중에서 제비를 넘고 있더군요... 햐... 그거 정말 볼만하데요... 전 그런거 영화에서나 나오는 건줄 알았는데.... 다행히 운전자는 별루 안다쳤더군요... 차종이 르망 레이서 인가였는데 차 지붕에 문(?)이 있어서 그리고 기어나오더군요.. 차는 옆으로 누워있었구요... 근데 오던 방향하고 반대방향으로 누워있었어요... 나중에 알고 보니... 신호등을 들이받고 신호등은 넘어지고.... 차는 신호등을 타고 오르면서 뒤로 한바퀴 돌면서 옆으로 굴렀더군요... 하여튼 끔찍했습니다... 차 앞부분이 반쯤 뭉개지고 파편이 여기저기 튀어 있더군요... 그 운전자 그만하길 천만 다행입니다... 그렇게 빨리 달렸으니... 제가 이렇게 이글을 쓰는 이유는 신호등이 노란불로 바뀌거나 하면 무리해서 지나가려고 하지 마시고 천천히 가시란 겁니다... 아무튼 이글읽고 기분이 나빠지셨다면 지우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무사히....... 교통사고를 목격한 어느 서강대생이.... 내 이름은 이수일이다... 수이리는 내이름... 내이름은 수이리... 내가 생각해도 우스운 이름이야.... 헤헤헤... 수이리가 뭐야 수이리가... 옛날엔 디게디게 쪽팔렸는데... 글치만 그래두 내 이름인걸 모... 그런가보다 하구 살아야지모...흠...오늘도 별이 바람에 스치우는군... s941079@ccs.sogang.ac.kr & lsincys@kids.kote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