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ar ] in KIDS 글 쓴 이(By): Quixote (농촌총각) 날 짜 (Date): 2006년 2월 27일 월요일 오전 11시 45분 27초 제 목(Title): 자동차와 함께한 15년... 운전면허를 17살때 땄으니까 올해로 운전경력이 벌써 15년째다... 그동안 거쳐간 자동차만 해도 5대. 거기다가 2nd car로 가지고 있던 두대를 더하면 총 7대... 좋은 기억도 있었고 나쁜 기억도 있었지만 대부분이 좋은 기억이다. 나의 첫차는 운전면허 획득과 동시에 물려받은 중고차 였다. 도요타 셀리카... 파란색에 그래도 오토였다. 스테레오는 없고 AM/FM 라디오만 되던... 그래도 어찌나 기쁘던지. 그차 몰고 참 부지런히 다녔다. 그 당시는 차가 있는 사실만으로도 감지덕지 하던때라서 학교에, 바닷가에, 바리바리 잘 돌아다녔다. 대학교 입학과 동시에 구입한 차가... 이건 실수였다. 폰티악 그랜드앰. 한번 미국차를 몰아보고 싶어서 구입했는데 디자인도 그렇지만 성능면, 그리고 나중에 팔때 중고차 값 등등 이걸 가지고 대학교 3년을 버텼다. 물론 여자들한테 인기 없었고 나중에는 그냥 룸메이트 GMC 지미를 빌려서 타고 다녔다. 대학교 졸업때 처음으로 '드림카'를 구입했다. 이름하여 마즈다 미아타 MX-5!!! 아직까지 내 기억에는 가장 애착이 가는 차. 아직까지 꿈에 내자동차로 나오는 차. 컨버터블 이라서 여름밤에 열고 프리웨이를 달리면 얼마나 시원했는지, 그리고 교외에서 보던 별빛과 달빛... 그 다음에 거쳐갔던 자동차는 메르세데스 190E 였다. 미아타가 트랜스미션에 문제가 생기고 엔진이 과열되는등 바꿀때가 됐을때 새차 사기는 부담되고 해서 그냥 아는 사람한테 싸게 중고로 구입했다. 중고인만큼 별로 애착도 않갔고 그냥 막차로 6개월정도 타고 다니다가 구입한차가 아우디 A4 였다. 1.8 콰트로... 은색. 타보니 별로 나쁜점은 없는차란 생각이다. 계기판 불빛이 갑자기 전체적으로 깜빡거리는 증세가 나와서 공장에 들어갔었고 6 DISK CD가 CD를 물어 버리는 고장이 나서 딜러에 맡겼던 기억을 빼면... 콰트로라서 그런지 기름을 좀 많이 먹는 느낌이지만 별로 불평할것은 없는 차다. 아우디를 모는동안 재규어 XJ-6중고차를 craigslist 에서 구입했다. 2nd car로 주말에만 타고 다니려고 산게 1976년형 Xj-6. 이게 실수였다. 워낙 가격이 싸서 덜컥 구입했는데 부품구하기도 어렵고 가격도 장난이 아니었다. 하다못해 휠한짝 바꾸려고 갔는데 값이 5-600불 하는것이었다. 좀 싼 애프터 마켓용이 없냐는 질문에 "Welcome to Wonderful World of Jaguar"란 황당한 답변을 받아야했던 자동차... 열받아서 팔아버리고 이번에는 1989년형 Van den Plas 를 샀다. 이것도 차값보다 수리비가 한 3배는 더 들어갔다. 결국 결혼하면서 와이프가 하도 고물차 팔아버리라는 등살에 손해만 보고 팔았었다. 다음번 차로 사고 싶은차는 인피니티 M35... 와이프한테 물어봤더니 괜찮아 하는 눈치... 그리고 2nd car로 주말에 타고 다니고 싶은차는 1960-70년대에 출시된 알파 로메오 스파이더... 가격은 싼데 재규어한테 당한 기억이 있어서 덜컥 사기도 겁난다... 아참, 결혼하면서 와이프가 캠리를 가지고 와서 지금 주로 모는차는 캠리가 됐다. 아우디는 와이프차로 변신... 암튼 세월 빠르다... 벌써 15년 이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