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ar ] in KIDS 글 쓴 이(By): yhkids (술찬제비) 날 짜 (Date): 1995년10월10일(화) 19시16분06초 KST 제 목(Title): 크레도스 주행기(2)를못올리는 이유.. 먼저 앞글의 잘못에 대해서 관계되시는 분들께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럼... 정말 일요일날 고속도로에서 차가 먹통이 될줄은 꿈에도 몰랐고 그 상황은 정말 암담 그 자체였죠.. 여하튼 지나가는� 견인차를 만난건 불행중 다행... 차를 대전 톨게이트로 끌고 나와 카센타에다 맡기고.. 내일 A/S를 받기로 했다. 놀란 가슴은 우황청심환의 기운으로 달래주고 다음날 아침 영업소에 갔다... 일단은 죽을뻔 했다는 얘기와 함께 차가 어디어디에 있다는 얘기를 했다. 영업사원은 아주 침착히 " 차를 한번 보고나서 얘기 하시죠.." (별로 미안하지는 않은 모양이었다...) 참나...이순간에 차나 보자는 얘기가 나오나... 차만 고쳐서 원상으로 해주면 다 끝나나 뭐....하면서... A/S 기사를 데리구 차가 있는 곳으로 갔다... 여기 저기 만져보더니 휴즈를 하나 갈고 시동키를 돌리니깐 거짓말같이 시동이 걸리는 것이 아닌가??? 이것으로 상황이 끝날것 같았다..... 그런데 여기저기 더 손을 보다가... 차를 가지고 A/S센타로 가자고 그런다......( 흥...할 수 없지 뭐..) "알았어요 갑시다....." 내가 앞장서고 자기가 따라온단다........ 그래서 차에 올라 타고서 시동을 거는 순간.... "부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 릉이 안된다.... 또 다시 고장..... 이번엔 정말 참을수 없는 복받침이 올라왔다....... "당신이 알아서 맘대로 하세요....." 마구 마구 뱉어댔다.... "이번엔 약간 쇼트(합선)가 나서 그런거에요... 별일은 아니니깐 공장으로 이젠 끌고 가서 제대로 고쳐주겠읍니다...." 으아아아아아아악~~~~~~~~~~~~~~~~~ 도대체 어디까지 믿어야되고 언제까지 속아야되나~~~~~~~~ 그러고선 난 그 자리를 떠나버렸다......나두 할일이 많으니깐.... 그리고 거기서 더 열받았다간 내 수명에도 문제가 있을꺼 같으니깐....... 그후에 연락을 해보니.... 쇼트나서 타버린 곳을 테이핑을 해서 내보내도 되는데.... 그 부품을 아예 새걸로 교환을 해준다는 것이다....그래야 뒤탈이 없대나.... (이런 인심을 너무 많이 써주는 군......) 근데 부품이 없으니 3일 걸려야 된단다...... (꾸다다다당~~~~~~~~ 뒤로 자빠지겠다.....) --------------------------------------------------------------------- 나참...... 고속도로에서 죽을뻔 했던 거는 상관없이 단순한 휴즈나간 걸로 보고 휴즈갈고 끝낼려더니....... 그렇게 간단한 고장인걸로 A/S공장에서 3박4일이나 묶여 있어야되나..... 그렇게 고쳐서 자기네가 차 몰고 우리집에 갔다주는게 최상의 써비스인척 해야 하나....... ----------------------------------------------------------------- 그리고선 "차없어서 대단히 불편하시겠읍니다...... 저희가 이럴때를 대비해서 가지고 있는 스포티지가 있는데 그동안 가지고 다니시지요..." 하는거다 .....그래서 내가 오토아니면 운전못한다니깐..... "안되겠군요......" 하고 마는건 뭔가???? 정말로 불편함을 위로한다면 렌트라도 해줄것이지.... 나도 더러워서 너희 도움 안받고 택시타고 다닌다......ㅤㅌㅞㅅ...(죄송) 하여간ㄴ 하는척은 다하는것 같지만..... 정말로 하는건 하나두 없더구먼......... ----------------------------------------------------------------- 그래서 아직까지 더이상의 크레도스 주행은 없었읍니다...... 다음에 혹 탈수있게 되면 다시 올리겠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