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car ] in KIDS
글 쓴 이(By): blueyes (魂夢向逸脫)
날 짜 (Date): 2005년 10월 11일 화요일 오후 04시 43분 18초
제 목(Title): [그냥 혼자말] 자동차 구입 고민



결혼 후에 너무 인생을 삐리리하게 산 것 같아서 차를 하나 장만하려고 맘을 
먹었다.
원래 차를 무척 좋아하긴 하지만 결혼이란 생활이 나를 취미생활에 몰두할 수 
있도록 내버려 두지 않았기 때문에 근 6년간을 차없이 살고 있었다.
그러나 난데없이 SUV에 삘이 꽂혀버린 것이다.

사실을 얘기하자면 난 원래부터 디젤은 아주 싫어하는 편이다.
운전을 하면서 옆사람과 대화를 하기도 힘들 뿐더러 (좀 가는 귀가 먹었다) 
음악을 즐기기에 좀 짜증이 나기 때문이다.
그렇게 따진다면 내 기호에 딱 맞는 차는 아주 자그마한 포르셰나 미니 쯤이 
되어야 하지만 그 넘의 돈이 먼지 유지비를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는 거다.
(미니는 가격에 비해 덜 끌린다는 특징이 있다.)

그래서 이런 저런 이유로 좀 높고 큰 SUV를 타볼까 고민중에 있다.
(젠장. SUV 하니까 카이엔이 머리에 떠올라 버리는군.)

싼타페. 좋은 차다. 더더욱 맘에 드는 것은 후속 모델인 "싼타페 CM" 출시를 
앞두고 파격적인 조건으로 판매를 하고 있다는 거다. 한가지 걸리는 점은 이제 
곧 단종이 되는 모델이라는 것.

싼타페 CM. 인터넷에 나도는 스파이샷만을 보면 꽤나 군침이 돈다. 하지만 뭔지 
모를 불안감. '이거 베타 테스터가 되는거 아녀?' 게다가 2200cc이기 때문에 
세금도 좀 걱정이 되고 배기량에 비해 출력이 좀 부족한 듯 싶기도 하다.

대우 S3X. 내가 바라던 둥글둥글한 모양은 아니지만 모터쇼에 나타난 내/외장은 
매우 훌륭했다. 게다가 2000cc. 또 한가지 빼놓을 수 없는 거는 파노라마 
문루프. 흑. 하지만 르망의 기억은 대우를 기피하게 만들며, 이걸 기다린다면 
기약이 없다는게 문제다. 예정이 내년 초라고 하니까..

글찮아도 고민 많은데.. 이런 쓰잘데기없는 고민을 하고 있으니 조금 행복한 것 
같기도 하고.. 더 골치가 아픈 것 같기도 하고..
암튼 그렇다.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