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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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r ] in KIDS
글 쓴 이(By): blonde (불난뒤)
날 짜 (Date): 1995년10월07일(토) 21시20분33초 KDT
제 목(Title): [re]젤 싼 딱지


푸하하~~~

덴버의 화려한 car보드 데뷔를 축하하면서....

*!*뒤집어 지는 줄 알았씸*!*

정말 단속기간에는 평소에는 모른척 하던 일들까지도...

껀수가 된다. 

죄회전하는 차선에서 직진하기... 좌회전이 두차선 있는 곳이 있으니깐

무심결에 직진하는 일이 있다. 

그리고 우회전차선이 따루 그려진곳...

평소엔.. 그길로 안내하던 경찰의 수신호로 열심히 다니던...

길인데 어쩔땐... 안면몰수 하구 잡는다.

*!*아앗 여기로 오라구 어제까정 수신호 줬잖아요*!*

죄송합니다. 단속기간이 되어서...

어구 미치갔네~~

*!*여깃쑤*!*

면허증을 받아든 경찰.... 놀라면서 엇 그냥 주세요??

*!*말하믄 머해여 단속기간인데... 어차피 못해가면 혼나잖아여*!*

쩝쩝 거리는 경찰....

그럼 차선위반으로 적발되셨습니다.

그리곤 차앞에서 먼가를 끄적이더구먼...

여깃습니다. 차선위반위반 벌점**점 <- 생각안남

벌금 3만원입니다. <- 그땐 3만원으로 기억된다 오르기 전이었으니깐...

그러더니 종이를 주는 것이어따...

첨떼본 딱지 였는데... 노란색 종이였다. 

*!*귀하는 교통법규를 어쩌구...

   그러나 어쩌구 저저꾸 하야 계고장을 발행하오니 다음부턴....**!*

돈 액수도 안적혀 있구... 돈내라는 말두 없는 계고장이 있다는 것

그때 첨알았다. 

으히히 3만원 굳었으니깐.. 기분이째지지만... 

무엇보다도 엇 그냥주세요?? 하면서 놀라는 그 의경의표정이 

넘 재미 있었던 같다. 

그 이후론... 한 번두 딱지 떼본적이 없다. 

워낙에  눈치가 발바닥이라서.... 아예 과속이나 차선을 위반하는 

일 없이 슬슬 다니니깐... 노란불이 보일라치면...

사정없이 브레이크를 밟으니깐....

원칙 없이 돌아가는 교통법규도 그렇지만....

가끔씩 황당하게 일어나는 그런 일들땜에 한 번씩 웃는 것두 

재미 있는 일 같다. 

푸하하 덴버!!!!! 야산 무단 출입범이라니 으히히~~~

진실과 정의가 세상을 이끌어 가며, 선한 사람들의  행복이 참된거라고믿었지.
교과서에는 그것이 illusion of justice라고 하더군. 무슨 소리야  겨우 illusion
일뿐이라니... 교과서에서 가르치는 것이 진실인가? 나는 얼굴을 붉히고 말았다.
그리곤.. 황당해 하는 친구들을 뒤로하고  강의실을 뛰쳐나왔다.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행동약물 실험실   손 성 완  neurolab@kuccnx.korea.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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