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ar ] in KIDS 글 쓴 이(By): jusamos (!@#$%^&*()�x) 날 짜 (Date): 1995년09월25일(월) 18시52분22초 KDT 제 목(Title): ** 난 중고차를 믿을 수 없다! ** 처음 차를 사면서, 누구나 한번쯤 빠지게 되는 고민은 '새차를 타고는 싶지만, 초보니까 차가 성하지 않을텐데, 중고차를 살까?' 라고 하는 생각과, '초본데, 괜히 고장 많이 나면 어쩌지? 하나도 모르는데...' 란 생각 사이에서 어떻게 할 것인가 고민하게 된다. 이제 한 9년정도 운전을 하면서, 그 사이 줏어들은 거 본 것도 왠만큼 되니, 다른 이의 설명을 들으면서 몰랐던 내용은 그래도 쉽게 이해가 되고(그래도 이해 안되는 것도 있음), 아는 내용은 공감하면서 지낼 만하다. 그런데, 난 중고차에 대해서는 계속 안 좋은 인상만 남아있다. 그건, 교통 방송에서 차량에 관한 문제에서 보면 심각하게 나타나는데, 중개인이 중개해줘서 사는 경우라 도, 서류 문제가 제때 해결되지 않아서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 다. 대부분의 경우는 중고차 시장에 매각할 때의 문제이지만, 매수하는 사람의 경우 도 보험 문제라던지... 정기 점검이 누락되어 나중에 벌금을 낸다던지... 책임 보험 에 들지 않은 차라던지... 이런 문제가 많았다. 이런 건 딜러가 다 알아서 해야 하는 거지만, 간혹 잊어먹거나(그 기간중 중고차 시장에 내놓아져있는 것들에 대해서는 잘 안지켜지기 때문에...), 고의로 피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어쨌든, 그런 것은 확실하게 잘 처리해주는 곳을 소개받아서 가면 해결되는 문제라 지만, 나의 목격담은 나로 하여금 중고차의 이미지를 완전히 버려놓는 계기가 되었 다. 그것은 내 친구의 차사고에서 비롯된 것인데... 내 친구가 빗길에 차를 몰다가 사고를 냈다. 그 길은 커브길이었는데, 엄청나게 비가 많이 와서, 와이퍼 왔다리 갈때만 앞이 보였따고 했다. 그 길을 미쳤는지(역시, 여자 가 문제야... 실연당하고 나서 왜 술먹고 차몰아?) 130킬로로 달려가다가 20미터 전 방의 커브길을 발견하고 핸들을 틀었지만, 차는 그대로 미끄러지면서 직진해서 길을 벗어났다. 그 길의 가장자리는 10미터짜리 절벽에 밑은 논두렁이었는데(과천 길...), 운 좋게 도, 이 친구의 차는 가로수를 들이받으면서 멈췄다. 차 바퀴 4개는 다 터졌고, 엔진 룸에서는 연기가 펄펄나고, 문짝 네개가 모두 찌그러져서 친구 2명도 차 터진다고 나 죽는다면서 발로 뻥뻥 차서 열고 나왔다.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다. 다 위험함을 알았는지(더 알았으면 그렇게 달리지 않았을 것을, 왜 쪼금만 알아서...) 안전벨트를 매고 있어서였다... 어쨌든, 그 차는 르망 GSE였는데, 차량 정비소에서 견적이 480만원이 나왔다. 견적 이 하도 많이 나오니까 그 친구 아버님은 그 차 폐차시킨다고 했다. 그러자, 자동차 정비소에서는 120만원 줄테니까 팔라고 해서, 그거 팔았단다. 그거 사다가 거기서 뭐하겠는가? 차가 엄청 큰 사고가 났지만, 실제 그 차는 2년밖 에 안된 차니, 대충 뚜드리고 맞춰서 중고차 시장에 내놓는다는 얘기밖에 더 되겠는 가? 엔진 고유 번호를 보면, 차가 얼마 됐다는 걸 알 수 있으니까 말이다... 실제로 무슨 일을 당했건 간에... 어쨌든, 그 친구는 그 사고 이후, 중고차는 도저히 못믿 겠다고 했따. 나 역시 도저히 못믿겠다. 그 집에서는 그 차 팔고 르망 GTE로 바꿨다. 우리는 그 친구에게 "너 또 그차로 사고내면, 다음엔 로얄이냐?" 라고 우스개 소리처럼 했던게 생각난다. :) jusamos는 항상 최고를 추구합니다!!! 키즈인은 jusamos로부터 가장 중요한 정보를 얻습니다!!! 여러분의 곁엔 항상 제이유 세이모스가 있습니다. 만나면 좋은 친구우우우~ 제이유 세이모스~~~~ 기쁨주고~ 사랑받는~ 제이유~ 세이모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