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ar ] in KIDS 글 쓴 이(By): maverick ( 파란달 �x) 날 짜 (Date): 1995년09월18일(월) 12시58분18초 KDT 제 목(Title): 남들이 주차를 잘못했을때.. 일단 그런 경우를 당하면 어떻게 해서든지 복수를 하고 싶은 생각이 들것이다. 그건 당해본 사람만이 아는 기분이니깐.. 그러나.. 그런 잠깐의 기분으로 남의 차를 망쳐놓는다는 것은 웬지 나마저도 찜찜해지게 된다. 나의 경우에는 집이 개인주택이라서 차고가 있는데.. "차고앞"이라고 써놓아도.. 차고문을 활짝 열어서 차고인걸 보여줘도.. 차고앞에 차를 세우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아주 짜증스러웠다. 게다가 연락처도 없이.. 급하게 나가야 하는데.. 아무리 빵빵거려도 사람은 올 생각을 안하고.. 어차피.. 이사람이 온담에야 나갈수가 있는거고.. 근데.. 마냥 기다리고 있자니 너무 한심하고.. 기냥 들어가자니 너무 억울하고.. 그럴때에는 앞 번호판을 떼어 놓는다.. 그러고는 친절하게 번호판 떼어놓았읍니다.. 라고 백지에다 써서 와이퍼에다 끼워놓는다.. 그러면 집에서 편히 기다리면서 그 사람을 만나서 혼을 내줄수가 있으니깐.. 근데.. 번호판을 떼는게 일단은 아무나 하면 안되는 거라서.. 어떤 사람들은 자기가 잘못한건 죄다 잊고서 오히려 나보고 모라고 그러는거다. 한 열명중 두사람은 그렇다. 그리고, 열명중 0.5 사람은 번호판이 없다는걸 알면서도 기냥 도망친다. 디게 혼날까바서 그런지 기냥 가고만다. 모 번호판이야 일이천원만 주고 신고하면 다시 만들어주니깐.. 으이구.. 그렇게 잘못한 줄을 알면 그러질 말지.. 근데.. 디게 괘씸한건.. 바로 우리 집앞이 유료 주차장인데도, 돈내는게 싫어서 남의 차고를 떠억하고 막고서는 사라지는 사람들.. 도대체 심보가 어떻게 된건데? .. 생각하니깐 또 열받네.. .|||||. email: moon@spark.snu.ac.kr | | http://superman.snu.ac.kr/people/moon _____ (o) (=) ___oOOo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Love, maverick _______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