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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r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Guest) <61.96.197.2>
날 짜 (Date): 2003년 1월 29일 수요일 오전 08시 44분 36초
제 목(Title): Re: 눈길에서


예전에 신문에 나온 내용...


겨울철 안전운전에 대해서 


겨울철 운전이 어려운 것은 기온이 떨어지면서 타이어와 노면의 
마찰력도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겨울철 운전을 많이 해 본 숙련자들이야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도로상황을 예측하고 방어운전을 할 수 있지만 경험이 
많지 않은 운전자들은 당황한 나머지 본능적으로 브레이크를 더 세게 밟아 
상황을 오히려 악화시킬 수 있죠. 

예전에 방송에서 교통사고에 대한 리포트를 하는 도중에 사고 당사자의 말을 
인용한 적이 있습니다. 
“앞차가 갑작기 서는 바람에 브레이크를 힘껏 밟아 급제동을 했습니다. 그런데 
차가 제대로 서지 않더군요. 핸드브레이크까지 당겼는데도 결국 앞차와 
부딪치고 말았습니다” 
이런 내용을 방송뉴스에서 그대로 내보내더군요. 
이미 이곳에서 글을 많이 읽어보신 분들은 위에서 어느 부분이 잘못됐는지 아실 
것입니다. 급브레이크를 밟으면 ABS장착 차량이 아니면 쉽게 바퀴가 잠겨서 
제동거리가 훨씬 길어집니다. 게다가 핸드 브레이크까지 잡아 당겼다면 
뒷바퀴가 완전히 잠겨 제동거리가 늘어날 뿐만 아니라 차가 스핀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브레이킹에 대한 지식이 없는 일반 운전자와 방송이 잘못된 내용을 
그대로 내보내고 만 것이죠. 

겨울철 운전에서 개인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몇 가지를 써보겠습니다. 
먼저 결론을 내리자면 겨울철 운전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최선이죠. 

극도로 떨어진 타이어와 노면의 마찰력을 어떻게 하면 높일 수 있을까요. 
스노타이어를 장착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지만 비용이 문제가 될 것입니다. 
겨울엔 스노타이어를 끼고 봄 여름 가을엔 일반 타이어를 장착하면 아무래도 
안전성에서는 좋겠죠. 일반적으로는 상황에 따라 스노 체인을 끼거나 
응급처치로 스프레이 체인을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브레이크는 어떻게 밟아야 할까요. 겨울철 눈길이나 빙판길에서 브레이크는 
아주 조심스럽고 섬세하게 밟아야 합니다. 되도록 브레이크를 밟지않도록 
운전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어디 그게 뜻대로 되나요. 브레이크를 밟긴 밟되 
부드럽게 페달을 조작해야 합니다. 그리고 브레이크를 밟으면서 차량의 
움직임을 정확하게 읽어야 합니다. 노면과의 마찰 한계가 아주 낮기 때문에 
정확하게 브레이킹하는 것이 힘들므로 바퀴가 잠기면 즉시 브레이크를 밟고 
있는 힘을 살짝 빼주고 잠긴 바퀴를 풀어주고 다시 브레이크를 살짝 밟는 
동작을 반복합니다(ABS 비장착 차량). 주의해야 할 점은 브레이크를 밟아 
바퀴가 잠기게 되면 차가 스핀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는 것입니다. 이때 
초기에 브레이크 페달에서 발을 떼고 스티어링 휠은 차가 원래 가고있던 
방향으로 살짝 돌려줘야 합니다. 차 앞부분이 오른쪽으로 돌면 스티어링 휠은 
왼쪽으로 살짝 돌려줍니다. 신속하게 행동해야지 차가 어느정도 돌아간 
이후에는 백약이 무효입니다. 

겨울철엔 기어를 한단계 낮춰 엔진 브레이크를 작동시키고 난 다음에 브레이크 
페달을 조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엔진 브레이크만으로 속도 조절이 되면 
다행이고 그래도 더 감속해야 한다면 엔진 브레이크가 걸린 이후 브레이크 
페달을 섬세하게 조작하도록 합니다. 오토매틱 차량의 경우엔 2단이나 
1단(L단)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도록 합니다 

도로 상태를 미리 예측해야 합니다. 특히 시야가 가려진 블라인드 코너나 
오르막 직후 나오는 내리막 길은 반드시 감속하고 진입해야 하고 앞에 빙판길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직진하는 경우도 노면 
상태를 주의깊게 살펴보도록 합니다. 만약 예상치 못했던 빙판길을 만났다면 
급작스런 브레이킹이나 스티어링 휠 조작은 피하고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고 
달려오던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통과합니다. 
다리 위를 지나갈 때는 노면이 일반도로보다 훨씬 미끄럽다는 것을 알고 속도를 
줄여야 합니다. 교량위에서는 옆바람도 상당히 심하기 때문에 차가 좌우로 
휘청거릴 수 있습니다. 반드시 두 손으로 운전하면서 스티어링 휠을 부드럽게 
조작하면서 원래 가고자 하는 쪽으로 차량을 끌고 나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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