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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r ] in KIDS
글 쓴 이(By): sagang (FuckingUSA)
날 짜 (Date): 2002년 9월  5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 35초
제 목(Title): 세피아 오토 수리 결과


다행이 50만원이 넘는다는 디지탈 계기판은 살렸습니다.
불량인 곳을 찾아내서 수리를 했다고 하시더군요.
"다른 곳에 가져가면 이거 못찾아낼 거예요"라며 자신의
실력을 은근히 자랑하시더군요.
그 원인을 찾지 못했으면 변속기를 새걸로 갈았더라도 
오래 못 갔을 거라면서요.
그 수리 후 시운전을 해보니 Hold 불이 뜨는 현상은 
없어졌답니다.

그런데 변속기 자체도 거의 맛이 갔다고 그러시더군요.
자동변속기 오일을 갈아준지 4000km 정도 밖에 안됐는데도
오일 색이 까맣게 된 것도 문제가 크지만, 작동상태도
매우 좋지 않다면서, 변속기 교환을 권하셨습니다.
그래서 교환 하기로 했는데, 탈거한 변속기를 분해해보니
쇠가루가 굉장히 많이 있다고 그러시더군요.
세피아의 경우 오일쿨러가 라지에이터에 같이 있다면서
그 속의 잔류 쇳가루때문에 새로 다는 변속기도 빨리 
안좋아질 수 있으니 그것도 함께 가는 것이 좋다고, 어떻게
하겠냐고 물으시더군요.
(쇳가루는 자석에 붙지 않냐고 물었더니 그런 쇳가루 말고 
 자석에 붙지 않는 알루미늄(아마 합금이지 싶습니다만)
 가루가 엄청나다면서 그러시더라구요.)
그래서 오일 쿨러를 따로 다는 것은 어떨지 물었더니, 
이 차엔 그럴만한 공간이 없답니다.
라지에이터를 갈았으면 좋겠는데, 보니 간지 얼마 안되는
것 같아서 좀 그렇긴 하다고 그러시길래, 그래서 그냥 
오일교환기로 새 오일을 좀 써서 라지에이터 청소를 해주고
재생 변속기를 단 후 오일교환을 1만km 정도에 빨리 갈면
되지 않겠냐고 물었습니다.
그러니 오일로는 청소가 잘 안된다고 하시면서, 일단
압축공기로 청소를 해둔 상태이니 그럼 그냥 그렇게 쓰시는
걸로 하겠다고 하시더군요.

아 그리고 엔진 노킹이 심하고 주행중 알피엠을 올리면
공회전시엔 없던 이상한 크르륵거리는 소리가 났었는데
엔진 두껑 열어서 뭘 해서 잡아놓았다고 하시더군요.
아마 밸브 간극 조정을 하셨지 싶은데, 그냥 몇가지 
손봤다고만 하시더군요.
소리를 잡았을 뿐 아니라 출력이 확~ 달라졌다면서 그에
대해서도 스스로를 상당히 내세우시더군요.
(전화통화만 했지만 그러시는 말투 등이 다소 귀엽게 느껴질 
 정도여서 속으로 가만히 웃었습니다.) ^^;

아무튼 그렇게 계기판 수리 + 엔진 노킹 등 조정 + 변속기
교환 모두 해서 50만원에 해주셨습니다.
(다른 몇군데 전화해서 알아보니 현대차는 싸지만 기아차 
 변속기는 재생품이라도 보통 40만원 정도 부르더군요.)
처음에 전부 다 해서 55만원 부르신 거였는데 50만원으로
해주셨습니다.

아 그리고 이것 저것 살펴보다 보니 조수석쪽 액슬-샤프트가
망가졌더라고 알려주셨습니다.
그건 재생품으로 6만원이라시길래 다른데 알아보지도 않고
그냥 그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모두 56만원을 카드로 계산했답니다.

온달공주 말로는 차가 좋아졌다는데, 이번 주말에 올라가서
몰아 봐야죠.
참 기아차의 자동변속기 조작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주신
손님, 고맙습니다.
(울 온달공주는 수학엔 그다지 약하지 않은 모양입니다.
 "아~ 그래서 그런 거였구나!" 하면서 한 번에 알아듣더군요.) ^^;

아 그런데 기아카클리닉에선 아무 것도 모르던데요...
지난번에 차가 안나가고 R에서 전진하고 그럴 때 기아카클리닉에
갔었는데, 그때도 Hold 표시가 뜨고 그랬었는데도 그냥 맛이 
갔다며 변속기를 갈아야 한다는 얘기 밖에 없었습니다.
아무튼 변속기오일을 한 번도 갈아주지 않은 차 같다길래
일단 오일을 한 번 갈아보자 싶어서 갈았는데, 오일 교환 작업도
제대로 하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오일 갈 때 기본적으로 하는 청소를 했다면 쇳가루 이야기도
했을 텐데 그에 관한 이야기는 아무것도 없었으니까요.
Hold 표시등이 들어오는 것도 그냥 변속기가 맛이 가서 그렇다고만
얘기했고요.
이번에 Hold불이 들어왔다 나갔다 해서 들어갔을 때도 변속기를
갈아야 한다는 말 밖에 없었고요.
그래서 좀 규모가 큰 기아차써비스에 가면 좀 나을까 싶어 갔는데,
정비예약후 며칠 뒤에 오라는 바람에 그곳에서 변속기전문으로
일하시던 분이 창업했단 곳을 소개받아 간 거였습니다.
아직 제가 몰아보지 않아 확실히 말씀드릴 순 없지만, 엔진이
시원찮던 것도 그쪽에서 먼저 손보자고 해서 고쳤고(기아차 클리닉엔
타이밍벨트 등 교환시와 라지에이터 터졌을 때 등 여러번 갔는데도
그에 대해선 아무런 말도 없었거든요), 여러가지로 그곳에 가길 
잘했다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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