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ar ] in KIDS 글 쓴 이(By): kokoma (좋은나라) 날 짜 (Date): 2002년 7월 27일 토요일 오전 01시 16분 18초 제 목(Title): Re: 현대자동차 정말 실망스럽네요.. 저는 혼다 딜러에서 똑같은 (거의 비슷한) 경우를 당한 적이 있었습니다. 얼굴에 대놓고 욕한마디 하고 나올려는거 총 맞을 까봐 씩씩 거리면서 그냥 나왔죠. 그 딜러들은 기본적으로 차를 팔아서 돈을 남겨 먹을 생각보다 어떻게 하면 "이자율" 많이 매겨서 그걸로 장사 해먹을려는 겁니다. 하도 산수 계산을 못하길래, 내가 대 놓고 "바보 아냐?"라고 한마디 할라는거 목구멍에서 그냥 참았습니다. 제가 당했던 얘기는 대충.... 1. 처음에는 딜러애들 떼놓고선 차를 좀 구경하다가 차 하나가 그래도 꽤 구미에 당겨서 협상을 해볼려고 한 녀석을 붙잡고선 오피스 안으로 들어 갔습니다. 2. 내가 저 차 얼마나 줄 수 있냐 라고 물으니깐 그 가격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나더러 얼마를 다운을 할 수 있냐 그런걸 적는 종이를 하나 가져오더군요. 크레딧 체크 하기 위해서 SSN까지 적어 갔습니다. 다운은 적어도 20%-30% 는 "꼭!" 해야 한다고 강조를 하더군요. 3. 한참 지나고 나서, 계산된 종이를 가져오더니 저 20-30% 다운을 하고 한달에 500불인가 700불인가를 페이먼트로 내면 된다고 말해주더군요. 그래서 내가 이자율을 얼마로 적용한거냐라고 물으니 그건 절대로 대답안해주면서 (아예 계산이 어떻게 된건지 모르는거 같더군요) "너 새 차는 처음 사는 거라서 이 페이먼트면 아주! 싼 가격이다"라고 계속 강조를 하더이다. 4. 아무리 머릿속으로 계산을 해봐도 저 페이먼트는 이자율이 적어도 20%는 되어보이는데 내가 그렇다고 그렇게 얘기를 해도 그 녀석은 "이거 너한테는 싼거다. 이거 좋다. 이 페이먼트 내면 된다"를 계속 연발을 하더군요. 답답한 전 종이에다가 간단한 계산을 해줬습니다. 그러더니 이 녀석 완전히 돌아버리더군요. 감히 "소비자"가 "잘난척"을 해? 하는 식으로요. 내가 그걸 몇번이나 차근차근 설명을 하면서 어떻게 이 페이먼트가 말이 되느냐 라고 얘기를 해도 무시한체 계속 이 페이먼트가 괜찮은거다 라면서 우기더군요. 5. 그래서, 내가 뒤집어진 속을 가라앉히고 그럼 이거 계산한 친구 만나게 해달라 했더니 계속 빼길래. 그럼 난 별로 관심없다. 그런데 나 가기 전에 매니저 만나게 해달라 했더니. 매니저를 소개 시켜주더군요. 좀 항의를 했더니 그 매니저 역시 뻣뻣한 표정으로 전혀 뭐가 잘못됐는지 알려고도 하지 않고 난리부루쓰를 추는 거 아닙니까? 6. 뭐 그러고선 씩씩 대면서 나왔죠. 어떻게 저렇게 무식할 수가 있느냐고 한탄을 하면서 말이죠. 그러면서 배운거 하나는 절대로 딜러애들이랑 "페이먼트" 얘기는 하지 말아야 겠다 하는 거였습니다. 내가 그 차를 "얼마"에 살 건가가 중요한거 아닙니까? ----------- *Excellence, the goal we may achieve after the death. *Genius, the perfection we may want to be always. E-mail: yseo@physics.ucla.edu, URL: http://www.physics.ucla.edu/~yse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