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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r ] in KIDS
글 쓴 이(By): Lord (이 천 우)
날 짜 (Date): 1994년08월29일(월) 12시39분40초 KDT
제 목(Title): Re:re] 삼성 승용차...


소비자 입장에서 생각허면 ssm님의 말쌈이 백번 더 옳습니다.
Addalin(틀린것 같당! 암 쏘리)님 께서는 차 때문에 열 받아 본 적이
없으신 모양이구뇨...
전 얼마전에 현대 란트라를 샀는데요... 정말 표현할 수 없는 황당함과
수모를 당했었습니다. 첨엔 차 주기로 한 날짜를 어기기 시작하더니
두 번째 날짜를 또 어기고... 그 후의 일 들을 일일이 써 내려가기조차
겁 납니다. 또 열 받을까바...

재수없게 걸렸으니 그건 순전히 네 운명이라고 말하실 수도 있겠지만
한 가지 보면 다 알 수 있어요.  
특히 벌써 여러번 잔 고장으로 인해 서비스를 몇번 받았는데..
써비스 쎈타에서 고객을 대하는 태도란...  으으... 또 열 받는당!!!
믿고 산 현대차가 그렇게 속 썩힐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고장은 둘째치고, 악세사리들을 써비스 품목으로 주기로 한 것들은 아직도
못 받았습니다.  벌써 재촉 전화를 한 달 넘게 매주(때로는 한 주에 두번 이상)
했는데 그 때마다 "이번 주말에 제가 가서 찾아 뵙겠습니다" 라고 깍듯이
말하고는 땡.  "한 번 고객은 영원한 고객"이라던 영업사원의 허무맹랑하고
소비자를 우롱하는 썩어빠진 태도에는 그저 아연실색 할 수 밖에 없군요.

이런 일을 당하면서 제가 주위 사람들에게 한 말이 생각납니다.
"~발! 빨리 삼성차가 나오든지 해야지...!"

아마 윗글을 쓰신 분 께서도 저와 같은 일들을 당하고 나면 "국가적 차원"이니
"문어발 기업"이니 하는 커다란 테마에 대해서는 생각조차 나질 않을 것입니다.

그럼 , 담에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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