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ar ] in KIDS 글 쓴 이(By): chulhee (해커나가!) 날 짜 (Date): 1995년08월25일(금) 11시10분16초 KDT 제 목(Title): *이전등록 해프닝 II* 송도 지나서 엄청 비가 쏟아지는 빗길을 꽁지가 빠져라 하고 달려서 차량등록사업소에 다시 가니 6시 5분... 차는 그냥 거기다 세워놓고, 둘이 소주 한잔 하고 서울에 올라왔다.. 나머지는 산 분께 하시라 그러고... =================================================== 제 열받는 경험을 두서없이 막 썼는데, 행간을 읽으시기 바라며, 참고로 몇 가지 사항을 정리하겠습니다. 1. 차량적 이전 이사를 가서 주민등록을 이전하면서, 반드시 차량도 있다는 것을 명시해야 한다. 주민등록만 이전하면 자동적으로 되는 것으로 믿었다가,이번에 30만원 벌금 만땅으로 물었다.. 올림픽땐가, 한번 탕감해 준 적이 있어서 한번 버텨봤는데, 이전을 하게 되니 어쩔 수 없더라... * 이 벌금 30만원은 그래도 이해가 간다.. 각종 고지서나 통지서르 못 받으니 행정처리가 안 될 수 밖에 없다. 그 결과 검사 안 했다는 통지도 못 받아서, 다음에 얘기할 검사미이행 벌금 30만원까지 물었으니까* 2. 차량검사 검사는 역시 제때 받아야 한다. 주소이전도 이것과 마찬가지지만, 위반 첫 4개월까지는 날짜 계산해서 벌금이 올라가고, 4개월 경과시는 계속 30만원이다. 폐차하면 검사과태료 안 무니까, 싼 차면 그냥 폐차하는 것도 좋다는 설이 있음. 그리구, 검사는 아예 처음부터 대행업자를 맡기는 게 시간과 든을 동시에 아끼는 길이다. 종이 끼운 것 사진찍어서 고발할까 하다가, 그냥 참는다.. 시간 많으신 분 한번 해 보고, 고발 좀 해 줘요... 어쨌든, 대행업자왈, 내가 고쳐서 도 가도 또 불합격 나온단다... 이번을 계기로 뼈저리게 반성한 것은, 여기 키즈에 들어오시는 분들 많은 분이 그렇다고 생각하는데, 행정에 대해서 너무 무관심하면 피본다는 사실.. 나두, 행정은 남이 알아서 해주는거이라는 안이함에 푹 절어서 살았거든.. 권리만 향유하고 의무를 심하게 게을리했던 나를 다시한번 반성하면서, 공권력의 무서움과, 일면의 비리를 피부로 느끼면서, 이 글로서 어제 받은 열을 식히고자 합니다. 이전등록에 관해 궁금하신 거 있으면 물어보세요.. 지금은 없지만, 등록서류 등등 정보 드릴 수 있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