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ar ] in KIDS 글 쓴 이(By): chulhee (해커나가!) 날 짜 (Date): 1995년08월25일(금) 10시46분58초 KDT 제 목(Title): *이전등록 해프닝* 신차 세피아를 사고 나서 구차 르망을 팔게 되었다. 이전등록을 하는 과정에서 워낙 열받고 고생을 해서 창피함을 무릅쓰고 내 경헙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참고가 되시기를 바라면서... 차를 사는 사람이 주소가 인천이라 인천까지 내려갔다. 서류가 완벽하면 굳이 내가 갈 필요는 없지만, 그 분이 운전을 잘 못하고, 차를 꼭 갖고 와야 된다기에.. 8시바나에 서울을 출발해서 인천 변두리에 있는 자동차 차량등록사업소란 델 갔다. 옛날에 주민등록 이전시 차량을 이전안한 벌금 30만원도 알뜰히 챙겨갖고, 일사천리로 행정업무가 진행되는 듯 하더니, 내 차량이 검사가 안 되어 있단다..유효기간이 1년 이상 경과. 그런데, 벌금 30만원을 내고 검사지시서란 것을 받고 검사를 완료하여야 절차가 또 진행될 수 있는데, 벌금과 검사지시서는 내 차적지인 성동구청에서 처리한단다.. 전철을 타고 성동구청까지 갔다.. 피눈물을 흘리면서 벌금을 한 번 더 내고, 검사지시서를 받아서 다시 인천까지.. 인천등록사업소에 오니 이미 4시 반. 인천검사소에 어기서 또 차로 20분쯤 걸린단다. 오늘 안에 처리하고자 하는 급한 마음에. **인천에 한 번 간 김에 처리하겠다는 것도 있었지만, 내 신차 등록이 지난 달 27일 이어서 30일 경과시 1가구 2차로 중과세..거의 데드라인이다.** 검사소를 어렵게 찾으니 5시가 약간 엄었다... 재빨리 접수(2만 얼마던가)하고 검사라인을 (겁도없이?) 내가 직접 탔다.. 결과는 불합격. 앞조명장치와 핸들 유격 불량. 검사대행이라구 써진데를 갔다..5만원에 다 고쳐서 합격 받아주겠단다. 사는 사람이 그냥 그렇게 하자고 해서 맡겼다. 재검료는 6천원. 결과는 합격. 아무것도 한 게 없어서 미안했는지, 3만원만 달랜다. 그런데 열 받은 건, 헤드라이트 구석에 종이 꼬기꼬기 접어서 검사 통과하고, 핸들은 검사끝나고 돌아오다가 알았는데, 직진시 핸들이 한 45도 돌아가 있더라... ---코넥션 끊어져서 지금까지 친거 날라갈까봐 제 2탄으로 쓰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