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ar ] in KIDS 글 쓴 이(By): Linger ( 링 거) 날 짜 (Date): 1995년08월23일(수) 10시15분19초 KDT 제 목(Title): 바가지를 옴팡 쓰는법.. 아주 간단하다. 고속도로든 국도든 가다가 한번 퍼질러지면(차가 어떤 이유로든 서버림) 바가지 한번 오지게 쓸 수 있다. 일단, 견인비가 수억 들어가고.. 생각지도 않던 수리비용들이 들어간다. 카센터들은 외지에서 온 차량들이 전부 봉으로 보이나 보다. 얼굴 두꺼운 줄 모르고 바가지를 씌워 댄다. 내 친구차가 며칠전에 '경부고속국도'에서 퍼질러 앉았다. 그 친구는 이제 운전을 한지 삼개월 정도 된 애였는데.. 액샐 중고를 사서 몰고 다녔다. 말썽이 끊이지 않았는데 그날 마저.. 쩝.. 하여튼, 견인차가 오고 견인이 되고.. 가까운 정비소로 갔는데.. 그 친구가 차를 수리한 내역.. 워터펌프 교환 : 55000원 머플러 교환 : 75000원 워터펌프는 이해가 간다.(사실, 워터펌프 교환하는데 30000원..) 머플러가 맛이 가서 차가 서버리나? 소리도 쌩쌩했다고 하는데.. (그리고, 순정부품을 교환해도 50000원이면 떡을 치는데..) 내가 그래서 머플러가 새로 갈렸는지 확인하라고 그랬다. 머플러가 뭔지도 모르드만.. 차를 조그만 알고 부품가격에 대한 감각만 조금만 있으면 최소한 큰 바가지는 안쓴다. (바가지 쓰는 법이 안바가지 쓰는 법이 됐군..) -----* @ JIS from Brand-New Worl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