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ar ] in KIDS 글 쓴 이(By): kokoda (꼬꼬닥) 날 짜 (Date): 1995년08월20일(일) 02시39분40초 KDT 제 목(Title): 어제 비가 많이 와서.. 서울 근처는 난리가 났죠.. 도로에서 말이죠... 그러니까 오늘 새벽 1시쯤 될려나? 47번 국도를 타고 서울에서 집으로 오는데.. 비가 끔찍하게 많이 오더군요. 그러더니 도로 여기저기에 물이 고여서는 차가 지나갈때마다 튀기는 거에요... 상대방에 바로 옆에서 튀기고 갈때는 완전히 수영하는 기분... 앞에 물 웅덩이를 보고 물이 튈것이라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깜짝깜짝 놀라요... 넘 많이 튀어서.. 그래도 그건 놀라고 마는데, 자기가 물 웅덩이를 지나가게 되면 이건 더 큰일 이에요.. 갑자기 차 한쪽을 잡아 끄는 듯한 기분을 느끼면 헨들이 홱돌아가려고 해서... 이건 식은 땀이 주르르....차가 급브레이크 밟는 거보다 더 심하게 감속되 는거 있죠... 빗길운전.... 조심하세요... 그래도 광폭단 제 친구는 마구 몰더군요.. 광폭이� 역시 그립력이 좋다나? 비오고 바람불고 천둥치는 날 안산 제방에서 kokoda ------------------- 바람이 불었으면 좋겠다...... 바람이 부는 곳으로 가고싶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