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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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r ] in KIDS
글 쓴 이(By): mercury (먹구름)
날 짜 (Date): 1995년08월19일(토) 18시15분17초 KDT
제 목(Title): 징크스

요즘 날씬 오락가락한다.

낮에 차의 온도가 너무 많이 올라가고,또 갑자기 탈때 너무더워서

창문을 조금씩 열어두곤 했다.  남들도 다 그렇게 하니까.



난 비가 오는 것을 너무 좋아하는데, 어느날 갑자기 소나기가 오는게 아는가!

너무 좋아서 시원한 냉 커피한잔을 뽑아들고 비가 오는 걸 감상했다. 더운 열기도

한풀꺾이는 아주 시원한 비였다.



그런데 비가 그치고 차에가보니 차에 완전히 난리가 났다.시트가 다 젖어서 축축하고

의자에서 김이 모락모락.....

그 다음부터,꼭 내가 창문을 닫으면 비가 오지 않고, 창문을 열면 소나기가 온다.


오늘도 어김없이 다 젖었다. 

이젠 결심했다. 절대로 문은 열어 놓지 않을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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