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ar ] in KIDS 글 쓴 이(By): sagang (이승렬) 날 짜 (Date): 1995년08월04일(금) 17시17분59초 KDT 제 목(Title): Re] 엔진 브레이크 먼저 엔진 브레이ㅋ과 힐&토우는 그 목적이 다른 것임을 말씀드리고 싶군요. 엔진 브레이ㅋ은 제동장치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속도를 줄이는데 사용하는 것으로 꼭 내리막 등이 아니더라도 잘 사용하면 오히려 정지시 등에 그 진가를 발휘합니다. 신속하고 안전한 제동(물론 급박한 상황에서는 힘들겠지만)을 가능하게 해 주죠. 그에 반해 힐&토우는 급커브길에서 속도를 떨어뜨리지 않으려고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자동차 경기중에서라면 모를까 평소에는 별 쓸모없는 기술이죠. (설명하자면 커브 앞에서 발끝으로 브레이ㅋ을 밟으면서 발꿈치로 엑셀레이터를 밟아 차의 속도를 줄이면서 엔진의 회전속도는 떨어뜨리지 않는 것이죠. 물론 그러는 중에 기어를 한두단계 낮추어 놓았다가 커브를 벗어 나면서 브레이ㅋ은 풀고 엑셀레이터만 강하게 밟으면서 튀어 나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튀어 나갈 때 앞서 엔진의 회전속도를 떨어뜨리지 않은 것이 도움이 되죠. 이때 핸들 조작은 커브 방향으로 보통보다 약간 많이 돌렸다가 반대 방향으로 급하게 되돌리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자, 이제 부터가 진짜 답변이 되겠군요. 엔진-브레이ㅋ 사용시 몸이 앞로로 많이 쏠리는 것은 별로 좋지 않습니다. 엔진브레이ㅋ에 앞서 엔진에 너무 무리가 가지 않도록 브레이ㅋ을 밟아 어느정도 속도를 낮추는게 필요합니다. 저의 경우 풋-브레이ㅋ를 어느정도 밟아 주면서 (주로 발을 브레이ㅋ에 계속 올려놓고 있으면서 누르는 힘을 가감함) 기어를 천천히 한단 한단 내려갑니다. 또 기어 변환때 엔진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반클러치를 적절히 사용하죠. 설명하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걸음을 걸을때 몸의 각 기관을 의식적으로 일일이 통제하지 않듯이, 몸에 익어 저절로 움직이는 행위를 글로 분석해 적으려니 너무 힘들어요. 설명이 빈약하지만 이정도로 마칠께요. 그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