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ar ] in KIDS 글 쓴 이(By): blonde (불난뒤) 날 짜 (Date): 1995년08월01일(화) 19시09분53초 KDT 제 목(Title): 한밤의 폭주족들.... 미국의 주족을 가볍게 누른 일본 폭주족이 울나라 폭주족을 보고 벌벌 떨었다고 했던가?? 한밤에 영동 대교를 넘기 위해 길을 가던중 한 새벽 2시쯤... 갑자기 뒤편이 요란한 폭음과 번쩍거리는 불빛으로 가득했다. 차두 별로 안다니는 그시간에.. 갑자기 뒤편이 환해지면서.... 한 50대정도... 아니 30대정도이던가?? 4차선을 다 차지 한 오토바이들이 떼거리로 몰려오는 거다.... 주위의 자가용이 길 가편으로 피하고...... 백차 한대가 졸졸따라오고...... 나도 엉겁결에 길가로 피해서 차를 세우고 있었는데.... 이 오토바이들 안하무인 이었다.... 마구 경적을 울리고 사제 싸이렌을 울리고..... 택시들이 떼로 뭉치더니 길을 막고.... 몇데의 택시들이 길가로 오토바이를 밀어붙이고.... 백차는 겨우 한 대를 잡아서 애덜을 잡아 족치고.... 길이 막힌 오토바이들은 중앙선을 넘어가고... 오던길을 되돌려 가고.... 도로 교통법?? 머 평상시도잘 안지켜 지지만.. 그 순간은 법이 없었던 것 같았다. 여성 운전자들은 늦은 시간에... 돌아다니지 맙시당..... 고거 떼로 몰려다니니깐.. 디게 무섭더구먼 쩝~~~ ****************************************************************************** 세상의 모든 건 가만히 있으려 하지 않지, 나는 가만히 있으려하고............ 한결같다는 말은 언제나 이룰 수 없는 꿈일지도 몰라.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행동약물 실험실 손 성 완 neurolab@kuccnx.korea.ac.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