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ar ] in KIDS 글 쓴 이(By): blonde (불난뒤) 날 짜 (Date): 1995년07월23일(일) 15시28분35초 KDT 제 목(Title): 요즘은 없어지는 길들이 많아서.... 서울의 길은 지도를 봐두 모르겠다..... 분명히 있는 길인데..... 가보면..... 없다.... 공사 때문이다..... 서울역에서.... 이태원으로 가던... 고가도로..... 없어졌다. 퇴계로에서..... 청계고가 오르는 길........없어졌다..... 동대문에서 동호 대교 가는 길 .. 신당 고가.... 없어졌다.... 이렇게 막아놓구 없어지는 길..... 예전에 다니던 길루 생각하구... 갔다가... 돌아오느라 고생고생...... 신촌에서... 금화터널 가는 고가 옆의 샛길(오르막길)... 여기 없어졌다. 어젠 데모한다고..... 연대앞에서 신촌 쪽으로 가는 길 다 막았다. 겨우 겨우 학교에 오니까 울학교 후문까정..... 길을 막았다...... 정문으로 돌아 오느라 또 고생고생... 서울 길들이 갑지기 더 어려워진것 같다. 시내 속도는 더욱 줄고.. 너무너무 막히니깐..운전 메너들도 더욱 나빠진것 같다. 차선 변경두 한 번 하려면... 에전엔 깜바이 켜고 조금 붙이면 비켜주곤 햇는데... 이젠 머릴 밀어 넣고.... 무뎃보로 들어오는 차들이 많다. 버스들 . 택시들 차로 돈 버는 사람들은 더욱 힘들어졌나보다... 비켜 주지도 않고... 조금이라도 틈이 있으면..... 사정없이 밀고 들어온다..... 출근 시간이 막히니 집에서 일찍 나서는 사람들도 많아 졌다. 6시면... 학교 까지 쌩쌩 오곤 했는데.... 그 시간도... 속도가 현저히 줄었다. 이젠 학교근처로 이사 오는 것이 시간과 돈을 버는 것이 될 것 같다. 이구... 울 학교는 전철이 언제 생기는 겨...... ****************************************************************************** 세상의 모든 건 가만히 있으려 하지 않지, 나는 가만히 있으려하고............ 한결같다는 말은 언제나 이룰 수 없는 꿈일지도 몰라.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행동약물 실험실 손 성 완 neurolab@kuccnx.korea.ac.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