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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r ] in KIDS
글 쓴 이(By): funsoo (Kim SangHo)
날 짜 (Date): 1995년06월20일(화) 17시29분54초 KDT
제 목(Title): [Re]남의 차 못으로 긁기


얼마전에 남의 집 앞에 차를 세웠다가 못으로 타이어를 찢기우고, 그 차를 
카센터까지 끌고 가는데, 정말 성질 나더군요.
증거는 없지만 분명 그집이 분명한 것 같은데(다른차도 터진적이 있거든요)
하도 성이 나서 저녁에 그 집에 짱돌이라도 던지고 싶었지만 귀찮기도 하고, 똑같은 
놈이 되기 싫어서 속만 썩인적이 있습니다.

저희 회사동료가 사는 동네엔, 빵꾸는 안내지만 네쪽 바퀴를 모두 빼놓는 사람도 
있다더군요.

위와 같은 일을 당하면서 "자기도 남의 집 앞에 차 대면서 어려움을 많이 겪을 건데
같이 차 가진 사람으로서 어떻게 자기집 앞에 남의 차가 서 있다고 해를 끼치는 
나쁜 사람이 있나?"라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사람 마음이란게 그렇게 간단하지가 않더군요.  항상 자기 편의로만 생각을 해서...
며칠 전부터 빌라주민의 차가 아닌 프라이드 한대가 내가 자주 이용하는 빌라 주차
장(2대 면적)에 대는 바람에 퇴근하고 주차할 데를 헤매다보니 정말 나도 성질이 
나기는 나더군요.

주차할 장소가 차에 비해서 많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생기는 문제같습니다.
더군다나 이면도로를 유료화하면서 골목길 주차할 곳을 찾는 것이 더 힘들어졌지요.
이번 선거에서는 뭐니뭐니 해도 주차 문제를 시원하게 해결해 주는 사람을 
밀어주고 싶습니다.  후보들은 주로 교통체증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제 경우에는 체증보다 주차장 문제가 가장 짜증스럽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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