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ar ] in KIDS 글 쓴 이(By): blonde (톡안해(남)� ) 날 짜 (Date): 1995년06월20일(화) 08시50분40초 KDT 제 목(Title): 남의 차 못으로 긁기.... [뤼] 우리 동네도 역시 어느 동네와 마찬가지로.... 밤이면 주차 전쟁이 일어난다..... 사모님들은 하늘 같은 남편을 위해 집앞에서 보초를 서는가 하면.... 노상 주차장을 불법으로 점거하는 드럼통, 쌀푸대(속에 솜난 가득한...) 주차금지 표지만.... 뭐 이런 것들이 집앞, 골목길에 난무한다. 나야 모 챙겨주는 마누라 없는 총각이니..... 그와중에 빈자리 찾아 뱅뱅 도는 것이 하루의 마지막 일과고...... 어떤 근거로 모두가 공유할 수 있도록 마련된 노상 주차장에...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는 표시를 하는 지 알 수 없다. 불법 점거가 아닌가..... 근데 그런 자리에 하루는 팻말이 없길 래 주차를 했더니.... 담날 문짝을 못으로 긁어놨다. 호가 났지만 증거가 없느니 따지지도 못하고.............. 진정 앙갚음을 꿈꾸지도 않고 착하게만 사는 것이 .......... 으..... 열받어........ 그렇땐 그 얄미운 액셀의 우리창에 돌이라도 던지고 싶다. 매일 아침 길을 나설때마다......... ****************************************************************************** 세상의 모든 건 가만히 있으려 하지 않지, 나는 가만히 있으려하고............ 한결같다는 말은 언제나 이룰 수 없는 꿈일지도 몰라.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행동약물 실험실 손 성 완 neurolab@kuccnx.korea.ac.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