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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naDA ] in KIDS
글 쓴 이(By): iLUSiON (BBiZi Land)
날 짜 (Date): 1998년 6월  2일 화요일 오전 07시 11분 36초
제 목(Title): 몬트리올과 베트남국수.



아마 영어쓴 게스트씨는 왜 몬트리올 = 월남국수인지에 대한 역사적 이해가
부족한듯. 물론 다른 도시에도 월남국수는 있지만, 상대적으로 몬트리올에
베트남인들이 많은 이유는 당연히 베트남이 과거 프랑스 식민지였다는 사실과
관련이 있습니다. 그래서 과거 월남전 이후이민온 많은 베트남인들이
영어보다는 프렌치문화에 언어에 익숙한 사람들이었고 그들은 대부분이
몬트리올을 생활의 터전으로 삼았습니다. 토론토의 베트남식당들 몇군데를
가보았지만, 몬트리올의 베트남 식당들이 괜챦습니다. 아마 몬트리올을
떠나는 많은 사람들이 첫번째, 언어때문에 두번째, 세금때문에, 세번째,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때문에 떠나는것 같습니다. 이런 외적인 조건이 아니라면
실제적인 삶의 질적 비교로는 벤쿠버일등 몬트리올 이등 토론토 꼴등입니다.
토론토로 옮기는 많은 사람들이 직장때문인데, 직장이나 학교때문이 아니라면
토론토에 살이유는 없지요. ^^

제가 볼때는 카나다에서 솔직히 벤쿠버만한 도시가 없습니다. 
벤쿠버에 비하면 토론토는 음... 삼류도시에 불과하지요.
참신기한건 벤쿠버에선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도로에서 무단횡단하는
사람이 있으면 무조건 차를 세워줍니다. 토론토에선 사람이 길을 건너던
말던 무조건 차가 먼저 달립니다. 몬트리올에선 빨간불에서도 무대뽀로
무조건 사람들이 길을 건너고요. 크크..세도시의 시민의식비교가 재미있지요.









* 나는 키즈를 파멸시키기 위해 멍멍이 아지와 함께 이땅에 태어났다.
   http://www.math.mcgill.ca/~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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