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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naDA ] in KIDS
글 쓴 이(By): Hiver (겨울태생)
날 짜 (Date): 1998년 5월 30일 토요일 오후 03시 34분 38초
제 목(Title): Re: is montreal that great?



아이고 게스트님!

제가 몬트리올에대해 글을 올리는것은 뭐 그리 큰 
의미는 없어요. 그냥 제가 몇년 살았던 곳이고, 
또 워낙에 한국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곳 같아서
소개하는 의미에서 몇개 올려본건데, 기분상하셨다면
이해하세요.

그리고, 한국사람들이 몬트리올을 떠나는 이유중에 하나는
불어때문입니다. 영어는 그래도 어느정도 익숙하지만,
불어는 아주 생소한 상태에서 이민이나 유학을 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거든요. 그리고 몬트리올에서도 물론 영어만으로도
살아갈수있고 또 직업도 얻을수있지만, 그것에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한국사람들또는 이민자들이 몬트리올을 떠나는 경우가
많아요.

그렇지만, 자신이 살던곳에대한 향수는 남아있을수 있지 않겠어요?
아무리 그곳에 다른 사람들 보기에 별볼일 없거나 혹은 자신에게 
시련을 안겨준 곳이라도 사람은 가끔 자기가 있던곳을 추억하기도
하는것 아닌가요? 혹시 군대 갔다오셨어요? 군대있을때 그 지겨웠던
곳이 지나고나서 생각하면 가끔은 그리워지기도하고 언제 시간나면
한번 가봐야지 하는생각이 들기도 한답니다. 그냥 이런 맥락으로
이해해 주세요.

참 그리고, 월남국수얘긴데, 저는 몬트리올에 월남국수집이 제일 많다는
얘기는 하지 않았고, 단지, 캐나다에 사는 한국사람이라면 한번정도 
맛보았을 월남국수에대해 그냥 잠깐 얘기해본거예요. 토론토나 
벤쿠버에도 많더군요. 하지만, 몬트리올에서는 그월남국수를 "똥끼누아"
라고 부르는데 영어권지역에 가니까 다르게 부르더군요. 그래서 제가 
영어권으로 이주한다음 월남국수를 찾는데 조금 헤멧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적어 보았어요. 

너무 몬트리올에 대해서만 글을 올려서 죄송합니다. 기회가 되는대로
캐나다 전반에대해 제가 아는대로 글을 올려보겠습니다. 요즘 조금 바빠져서
시간나면 올리도록하죠. 만약 제가 올리는글에 잘못된것이 있으면 지적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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