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naDA ] in KIDS 글 쓴 이(By): TACK (T@CKt@ck) 날 짜 (Date): 2002년 9월 17일 화요일 오전 04시 12분 36초 제 목(Title): Re: 18k ca$면 생활이 어떻습니까? 학생의 신분으로 $18,000 으로 생활을 못한다는말은 좀 그렇네요. :) 전 에드먼턴서 학생때 (10년전) U of A 다니면서 한달에 $600 으로 살았읍니다. 렌트 $200 (학교아파트...)/ $400 생활비였고 학비는 $1,800/1년 이었죠. 버스페스 $35 하면 빠듯하게 사는거였죠. 뭐, 덕분에 공부는 좀 힘들게 했읍니다. 밤에는 가계에서 캐쉬어 하면서 공부했었죠. (지금은 전 그렇게 생활 절대 못하죠. :) ) 요즘은 제동생 학비가 $4,500 내더군요. 같은학교 치고 많이 올랐더군요. . . . $18,000/12달 = $1,500/달 입니다. 세금 빼면 $1,200/달 정도? 학비야 면제겠고, 학교에서 운영하는 student residence 에서 있으면 렌트가 한 $600-800 이겠죠? 보통 전기/물/히팅 포함. 이정도면 한달에 $600-400 남는걸로 생활비하게되는거겠죠. 뭐, 모자라면 모자라는거고, 남으면 남겠죠. 차 굴리는건 생각도 못하는거죠. 부부가 생활하기에는 빠듯합니다. 애까지 있으면 더더욱 힘들어지는거죠. 제가 보아온 보통 (비한국인) 대학원생부부들은 부인도 같이 공부하던가, 학교내에서 다른 일을 하면서 생활비를 돕더군요. 외국에서 공부하면서 부인이 집에서있고 일안한다는게 이곳 북미 생활사회에서는 거의 힘든 일이죠. 남편이 10만불 벌어도 맞벌이해서 각자 5만5천 벌어오는 부부에비해 실제 수입이 적은거니까요. 뭐, 카나다에서는 7만불정도 연봉을 지나면 별로 그렇게 연봉의 차이가 없읍니다. 연봉 만불 차이가 실제로는 5천불 정도이고, 그걸 52주로 나누면 $100 정도이니까요. 제가 하고픈 말은 부부가 맞벌이 안하면 북미 사회에서는 살기 힘듭니다. 연봉 25만불 넘기전에는... :) 더군다나 요즘 경재 분위기에 남편이 실직이라고 하는 상황이라면... 고생할 각오없이 공부한다는게 힘든거 같네요... 그래서 제가 아는 대학원생들은 거의다가 학부 졸업후 취직못하거나, 외국인(비 카나다인) 입니다. 그래선지 교수님들은 대학원생들 유치하는데 혈안들이신거 같네요. :) 뭐, 교수님이 큰 프로젝트를 맡아서 funding 이 많지 않는한 대학원생들 밑에 두는게 힘들죠. 한 교수님은 제 친구보고 돈을 주고 싶어도 funding 이 없어서 못준다고 애걸하신적도 있읍니다. 나중에 funding 받고나서 제 친구에게 첫월급 주실때 눈물흘리면서 기다려줘서 고맙다고 하셨다고 합니다. 참. 제가 듣기로는 요즘 미국 대학에서 대학원생들 받아들이는게 좀 까다로워져서 카나다로 많이들 몰려온다고들 하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