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naDA ] in KIDS 글 쓴 이(By): TACK (tack) 날 짜 (Date): 2001년 4월 26일 목요일 오전 06시 59분 14초 제 목(Title): 미국 vs 카나다 최근에 실리콘 밸리에 일이 있어서 다녀왔다. 미국의 동료들과 같이 일주를 보내면서 같이 식사할일들이 많아서 서로 이런 저런 얘기를 많이 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나오는 얘기들의 하나. 작년에 나왔었던 South Park 라는 영화다. 거기서 나오는 "blame Canada" 라는 노래. 미국인들이 생각하는 카나다. 정말 단순한거 같다. 카나다인이 아는 미국만큼 미국인들은 카나다에대해 많이 모른다. 학교 공부도 카나다인이 미국에 대해 배우는것이 미국인이 카나다에 대해 배우는것보다 비교가 안될만큼 많다. 가끔 쉽게 얘기하는것이, 앞으로 10년안에 카나다가 미국의 52번째 주가 되지 않을까 하는 말이 나온다. 아니, 미국인들은 카나다가 자신들의 52번째 주라 고 생각을 하고 있는듯하다. 땅면적으로 치면 세계에서 2번째로 큰 나라가 카나다이다. 인구면으로 비교해봐도 카나다와 미국은 비교가 안된다. 3천만명과 3억의 인구... 10배의 차이다. 더군다나 경재도 미국이 10배나 크다. 하지만 웃긴것은, 미국의 배우나, entertainment industry 에서 일하는 연기자들의 비중은 거의 50% 에 가깝다. 유명한 배우들이나, 가수들은 그만큼 카나다 출신이다. 그만큼 카나다인들이 문화적 다양하다고나 할까나? 미국의 melting pot policy VS 카나다의 multiculturalism 과 universal healthcare 를 빼면 이 두나라는 다른점이 거의 없다. 뭐, 요즘 카나다$가 많이 약해지면서 미국$ 의 가치가 참 많아진거 같긴 하다. 그래선지 내 주위의 친구들이 많이 미국 갈생각을 하고 있는것 같다. 하지만 의료보험들을 생각하면 대부분 그렇게 큰 모험을 하려고 하지 않는다. 지금 세계의 수퍼 파워가 되어버린 미국에게 큰소리 칠수 있는 나라가 과연 몇이나 될까? 중국아니면 카나다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