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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guest (푸른횃불) <on-tor-blr-a58-0> 
날 짜 (Date): 2000년 4월 24일 월요일 오후 01시 18분 43초
제 목(Title): [잡담] 노트북 워런티! 그리고 캐나다 AS


참고하실게 있는데 IBM과 도시바는 월드 와이드 워런티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한국에서 구입해도 외국에서 워런티가 가능합니다 이번에
새로나온 도시바는 디자인과 제품의 무게를 비교해도 소니에 전혀
뒤떨어지지 않습니다 소니에 들어가는 부품중 상당수가 도시바쪽인
걸 보아도 도시바가 기술면에서 신뢰도가 있다고 할 수 있겠죠. 
몇년전이었지만 캐나다 마켓에서 도시바 노트북이 1위 그 다음이 
IBM, Dell순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말하고 보니 
한국쪽 제품이 캐나다에서는 별 인기가 없다고 생각하겠군요. 
한국제품의 위상(?)과는 상관없는지 LG의 Flatron Monitor와 삼성
의 Monitor가 좋은 평가를 받아도 실제로 마켓에서 찾아보기 힘듭니다
LG 모니터는 제품편차가 심한데 그래도 수출품은 등급이 좋은걸로 수출
한다면서요? 왜 그런지.. 일제품은 내수용이 좋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는데 제가 소니제품을 구입해서 보니까 그 이유를 알겠더군요. 캐나다
에서 소니 모니터를 구입하면 대부분 미국에서 만든겁니다 요즘은 미국도
아니라는군요 일제품이 걸리는 확률이 극히 희박한데 운이 좋게 두번째 
모니터 교환을 받을때 일제품이 걸렸습니다 날짜를 보니 초기제품들이 
일제품이고 후에 만든것들이 미국에서 만든것이더군요. 실제로 아파쳐그릴
를 사용한 트리니트론제품들은 대부분 핀쿠션에 문제가 있습니다 이걸
조정하는 옵션이 있어도 완변한 핀구션을 만드는데 한계가 있죠 그런데 
전 이게 (그리 큰 편차는 아니었지만) 잘못된건지 알고 교환을 요구하니
교환을 해주는데 이 새로 교환받은 모니터가 used같다는 느낌이 오는 
겁니다 그래서 전화로 물어보았더니 (IBM쪽에서 Sony 모니터 AS서비스를
해주더군요) 소니의 정책상 문제가 있는 제품은 공장에 들어가고 예전에
공장에 들어와서 '수리한 모니터'로 교환을 해 준다는 겁니다. 

외관이 깨끗해도 IBM서비스 센터에서 교환받을때 Box에 밀봉된 상태가 아니
라서 찜찜하던 차에 (feel이 옵니다 -_-;; ) 전화로 물어보니 이게 웬 날벼락
같은 소리입니까 구입한지 일주일만에 교환받은 모니터가 누가 사용한건지도
모르는 고친 모니터라니... 그래서 내가 구입했던 모니터를 수리해서 보내달라
고하니 공장에 간건 못찾는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알아보고 가능하면 그렇게 
해주겠다고 하더니 그 다음날 전화가 왔는데 도저히 찾을 길이 없으니 현재 
모니터(used?)를 가지고 오면 새걸로 주겠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그게 '메이드인
니폰' 소니 모니터였죠( Mac용 어뎁터도 일제품에 포함된게 훨씬 좋습니다 미국 
쪽건 싸구려더군요. 핀쿠션은 물론 완벽합니다 이건 순전히 운이더군요) 

이런 잡담을 추가한 이유는 혹시 캐나다에서 (벤쿠버든 토론토든 상관없이) 소니 
모니터 구입한 분들은 AS로 교환받은후에 기분상하지 마시라고 하는 이야기입니다 
이건 소니쪽 정책이고 실제로 저같은 경우는 Exception에 해당한다고 그쪽에서
도 강조하더군요 그리고 어디가서 이야기하지 말라고도 당부했습니다 -_-;;;  
나중에 안 사실은 위에도 썼듯이 트리니트론계통 모니터는 핀쿠션에 문제가 있고
한국에서는 '허용오차'라는 것까지있어서 잘 교환도 안해준다고 합니다 그런데 
캐나다에서 허용오차라는건 들어본적이 없군요 문제있으면 영수증만 들고가면
무조건 교환이죠. 캐나다도 갈수록 예전이 좋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은 
Future Shop도 빡빡하게 굴더군요 인종차별적인지는 모르겠지만 백인아이들이
매니져 눈치 안보고 시원스럽게 해주는 반면 중국과 인도, 파키스탄쪽은 장난 
아닙니다 매니져가 아니라 아예 자기들 선에서 처리하려고 들더군요

아~ 옛날의 별 문제없는 소프트웨어 CD도 새걸로 5번씩 교환을 받은적이 있  
던 (나중에 알고보니 CD가 아니라 CD-Rom문제였음) 캐나다의 소프트웨어샵들이
그립습니다 정말 영수증만 있으면 그 자리에서 Box에 들어있는 새걸로 교환을
해주었죠. 예전 IKEA(조립가구 정책으로도 유명한 곳) 경우를 예로 하나만 더 
들겠습니다 그곳에서 조그만 가구들을 구입했는데 나중에 집에오니 한개가 없 
더군요 $79짜리라서 미치는줄 알았는데 결국 IKEA에서 pick up을 안했던거 같
다(?)는 결론에 도달, 이틀후에 IKEA에 갔습니다 가보니 그곳에서도 저와 같은
식으로 물건을 까먹고 pick up안 하는 사람들이 많은지 list를 적은 책이 있다
고 하더군요 check하는 동안 초조히 기다렸는데 결국 list에 보고된 물품중에
제가 구입한건 없다라는 겁니다 -_-;;; 그러더니 그 사람이 영수증을 가지고
매니져와 속닥속닥한후에 전화를 하더니 새것(잃어버린 제품)을 가지고 오라고
지시하더니 저한테 전해 주면서 잘 가라고 하더군요 -_-;;;;;;;;;;; 

이런 특수한(?) 경우라고 생각되는 감동의 서비스가 넘쳐나더 캐나다가..
영수증만 있으면 고객은 왕이라는 생각이 들던 캐나다 AS가 그립군요 그냥
잡담이지만 공감하는 분들도 있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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