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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naDA ] in KIDS
글 쓴 이(By): happyman (Happyman)
날 짜 (Date): 1999년 11월 13일 토요일 오전 10시 15분 04초
제 목(Title): Canada 한인 교수  


  
  
 
 
 
 
 
 
 
 
 
 

 

 

 

 

 

 
 
Sunday/Monday, November 14/15, 1999 
국내 종합대 한인교수 67명
토론토대 15명 최다, UBC 12명
학계인정 유명학자들 수두룩, 한인교수협 명단 보완중 

현재 캐나다 전국의 4년제 대학에서는 최소 67명의 한인교수들이 활동중이다. 이는 
최근 은퇴자까지 포함한 수치. 가장 많은 한인교수를 보유한 곳은 
토론토대학(15명)이며, 밴쿠버의 브리티시 콜럼비아대학(UBC)이 12명으로 뒤를 
잇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본 한국일보가 캐나다 한인교수협의회(KCUPF)가 제공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밝혀졌다. 교수협은 작년 8월 출범한 후 회원명단을 계속 보완중이다. 
명단은 영어로 돼 있으며 전공은 표시하지 않고 있다.

3위는 런던의 웨스턴 온타리오대학(6명), 4위는 에드먼턴의 알버타대학과 밴쿠버의 
사이먼 프레이저대학(4명)으로 조사됐다. 1명의 한인교수가 있는 대학은 토론토 
라이어슨대등 11개.

지역별로는 온타리오가 28명으로 가장 많고, BC 16명, 알버타 7명, 퀘벡과 
매니토바 3명, 노바스코샤 2명 등으로 나타나 한인교수들이 전국에 고루 
퍼져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교수협 관계자들은 아직 등록되지 않은 교수들을 포함하면 실제수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교수협 총무를 맡고 있는 박철범 교수(토론토대)는 "지난 
1년간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명단이 작성돼 아직 미흡한 상태"라며 "국내전역의 
소규모 단과대학까지 계속 조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수협에 소속된 한인교수들중 상당수는 해당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업적을 
보여 한인의 긍지를 드높이고 있다. 일례로 초대회장 강칠용 박사(웨스턴 
온타리오대)는 자연과학대의 학장을 지냈고 바이러스의 복제를 억제하는 입자를 
발견,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치료의 전기를 마련했다. 매니토바대 및 서울대 
겸임교수인 문우일 박사는 캐나다를 대표하는 지구물리학자로 꼽히고 있다.

현회장인 노삼열 박사(토론토의대 정신의학과)는 보건사회학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활동으로 <새 개척자상(NPA)>을 수상했으며 몬트리얼대학 정영섭 박사는 
불어권 유력신문 <라프레스>지에 의해 <올해의 인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밖에 동양인으로는 처음 동양학부장에 임명됐던 백응진 교수(토론토대), 당뇨병 
치료의 전기를 마련한 윤지원 교수(캘거리대), 콜레스트롤이 없는 계란을 발명한 
심정석교수(알버타대), 국내 대표적 경제학자 유종수교수(알고마대) 등 수많은 
한인교수들이 학계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From Koreatimes (Nov 14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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