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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naDA ] in KIDS
글 쓴 이(By): actress (지연이지요)
날 짜 (Date): 1999년 1월  3일 일요일 오전 01시 09분 58초
제 목(Title): 캐나다에서의 새해 맞이



      벌써 작년의 이야기가 되어버린 1998년...
      밴쿠버에서 난 새해의 첫날을 맞이했더랬다.
      룸메이트 언니의 구식 정보 덕에, " 워터프론트에서 불꽃놀이 한대요~
      우리 가서 구경합시다아~~!!! "하면서 싫다는 사람들 어거지로 불러 
      모아서 죄~~ 끌구 갔더랬는데.... 
      하아~ 썰렁하게도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고... 죽지 않을 만큼만
      뚜드려 맞고, 다시 랍슨 거리로 올라왔드랬다.

      보이는 차들마다 다들 크락션을 엄청나게 빵빵 거리며 인사를 해대고..
      처음 보는 사람들 끼리도 소릴 질러가며 인사를 하고~

      랍슨 거리는... 거의 아수라장이었다.
      길을 막고 있는 경찰, 형형색색의 분장을 한 사람들...
      떼지어 몰려있는 인파는 밴쿠버의 모든 사람들이 다 랍슨으로
      몰려온 것 같은 생각마져 들게했었다.

      그 시간에 술집에서 술을 마시고 있던 친구들은, 신년을 알리는
      소리와 함께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너도나도 잡고 키스를 해대는
      바람에 너무 놀랍고 재밌었다고 했다.
      그저 모르는 사람에게도 그냥 옆에 있는 사람에게 무조건 키스를~
      후훗~

      올 새해 첫날은 어땠는지 궁금하다....
      또 마찬가지의 축제 분위기였겠지?
      잉~~~~~~~~~~~~~~~~~~~~~~~~~ 나 또 캐나다 가구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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