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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2007년 9월 28일 금요일 오전 11시 28분 26초
제 목(Title): Re: 인생상담 부탁해요..


저는 2살 차이나는 동생이 한명 있는데, 서로 사이는 좋은 편이에요.

제 경우를 살펴보니 전화로 처음에 신원밝힐때 말고는 형이라는 말을 거의 
안쓰는 것 같네요.

"여보세요"
"어, 형안데"
"형아야 왜 전화했어?"
"응 어제 내가 어쩌구..."

생각해보니 "내가" 같은 대명사도 거의 쓸 일이 없었던 것 같네요.

예를들면 "어제 내가 산에 갔는데" -> "어제 산에 갔는데" 식으로.

글고보니 동생한테는 이름을 부르지 "아우야"라고 하지는 않았네요.

암튼, 지금은 어릴때부터 습관이 돼서 동생은 저한테 "형아"라고 하고
저는 동생한테 "xx야"라고 이름을 부릅니다.

아는 후배한테 전화할때도 "응, 나 xx형인데..."라고 처음에 통화하거든요.

친구대하듯 "나 xx인데"라고 하면 듣는 사람이 더 이상할 것 같기도 해서...

그런데, 듣는 사람 입장에서 기분 나쁜 경우도 있나 보네요.

처음에 호칭 말고는 특별히 형이란 말을 쓰는 경우는 없어요.

그리고, 동생하고는 서로 반말하지만 알고 지내는 후배하고는 보통 저는 말놓고 
후배는 존대말 쓰게 되네요.

친한 후배하고는 말트는 경우도 있고, 물론 서로 잘 모르는 선후배 사이라면 
서로 존대말 쓰죠.

일반적으로 이렇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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