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nonym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2007년 9월 28일 금요일 오전 09시 58분 06초 제 목(Title): Re: 인생상담 부탁해요.. 나이 들면 형 이렇게 안부릅니다. 형님~ 하고 부릅니다. 동생이랑 사촌이 29인데 둘 다 가끔씩 형님 합니다. 물론 제가 시킨 건 아닙니다. 전 10살 나이 차 나는 사촌 형들한테 형, 이러고 반말 깝니다. 동생들은 그 형들한테 존대말 쓰는데, 저는 어릴 때부터 형들이랑 놀아서 그냥 반말 합니다. 만만해 보이기도 하고ㅋㅋ 동생한테 전화해서는 나, 나 형인데 둘 다 씁니다. 나 누구 누구 인데 라고 동생한테 이름 대는 거 이상하지 않나요? 나, 라고만 하면 얼핏 들어 누군지 모르니까. 나 형이다 해서 누군지 알려 줍니다. 동생에게 제 이름은 형입니다. 형이 뭐 직함도 아니고 어려서부터 불러서 이름처럼 입에 밴 건데 뭐가 그리 꼽나요? 아버지한테는 왜 아버지라고 부르나요? 픽터님 나아 줬다다고 아버지라고 부르라고 하고 존대말 쓰라고 해서 꼽지는 않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