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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2007년 10월  8일 월요일 오후 02시 54분 20초
제 목(Title): 예전에는.. 


참 공부가 잼있었다. 
세상에 이렇게 재미있는게 또 있나 싶었다. 

공상하기를 좋아했던 성격 탓도 있지만, 선생님이 가르쳐 주는 것을
"이거 내가 천재도 아닌데 어떻게 다 외워"하면서, 그냥 내 나름대로
나만의 공식을 만들어서 외우곤 했다. 

이상하게도 그렇게 혼자 생각하면서, 깔끔하게 노트 정리하고 있으면

한 30분 지났나 싶으면.. 이미 세 시간은 기본.. 

또, 나만의 공식을 만드려면, 아무래도 선생님이 가르쳐 준 내용에 
대해서, 이렇게도 돌려보고 저렇게도 돌려보면서 생각하게 되어. 
(왜냐하면, 거기서 나름의 규칙을 찾아보려는 노력으로.. ) 
단순히 이런 생각을 하는 것만으로도 선생님이 가르쳐 준 것에 대해서
더 깊숙한 이해를 하게 되었다. 

그렇게, 고등학교를 보내고 나니, 어드덧 내 앞에는 아무도 없게 되더라. 

그리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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