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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ag0081)
날 짜 (Date): 2013년 02월 13일 (수) 오후 06시 17분 56초
제 목(Title): Re: 친구의 아내 6


근데, '강간'이란 말은 친구의 아내를 너무 사랑하는 글쓴이 (혹은 소설속의 
화자)의 입장에서 그렇다는 말이겠지.

술먹고 정신 없는 상태에서 어떻게 어떻게 했는데, 생각해보니 나를 이정도 
좋아해주는 거 같고, 등등 여차여차 해서 결혼하는 스토리는 실제로도 
흔할텐데, (물론 그런 게 잘한 짓이라는 소리는 아님)

화자의 입장에서는 그런 게 분해서 못 견디는 거겠지. 그래서 '강간'이라고 
혼자 생각하는 거고. 

@ 아님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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