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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ag0010)
날 짜 (Date): 2013년 02월 13일 (수) 오전 09시 32분 37초
제 목(Title): Re: 정글의 법칙 궁금했던거


 
정말 사람들을 정글에 던져 놓고, 뭐하는지 보면 재미 있을리가 없습니다.

이는 정글의 법칙 시즌1 을 보면 알 수 있는데,
출연자중 두명은 죽을똥 살똥 퍼져서 병풍 노릇 했고,
리키김은 그나마 자기 몫을 했고,
김병만 혼자서 퍼져있는 두사람 몫까지 3인분의 역할을 해냈지요.
거의 김병만 혼자서 집짓고, 식량구하는 원맨쇼를 하지요.

김병만의 원맨쇼도 나름 볼만하긴 했지만, 그것으로 부족하다 느꼈는지
출연자에게 도구의 제약을 가하고, 미션을 부여합니다.
예를 들어 부싯돌이나 라이터 없이 불피우기라든지,
뗏목을 만들어서 탈출하기 라든지,
연출임이 분명하지만, 뭐 그럭저럭 용납될 수준이었죠.

자체 생존이라는 구조에서는 내용상의 한계를 느끼고,
현지 부족과의 만남을 소재로 삼으려다 보니,
과장된 연출이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오래전에 천하무적야구단이 폐지된 이유가,
출연자들이 너무 열심히 하는 바람에 실력이 늘어나고,
그래서 재미가 없어졌다는게 한가지 이유였지요.

왠지 정글의법칙도 비슷한 느낌입니다.
김병만이 너무나 완벽하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줌에 따라,
왠만한건 별거 아닌것 처럼 보여져 버린다는게,
프로그램이 성격이 훼손되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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