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nonym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af0081) 날 짜 (Date): 2013년 02월 07일 (목) 오전 02시 22분 28초 제 목(Title): Re: LNCS의 수모 컴퓨터 하는 사람들은 LNCS 문제겠지만 다른 분야 사람들은 상황이 다 다를 듯. 주된 목표가 LNCS인지는 나는 잘 모르겠네. 관련된 얘기로 어떤 사람하고 얘기를 한 적이 있었는데 (논문 많은 분야 사람임), 이 사람은 스코퍼스 인정해 주는 것도 말이 안된다고 하고 특히 학회는 안된다고. 이유가 학회는 요약 다섯줄만 내도 받아주는 거니까 말이 안된다고 함. 그게... 컴퓨터 하는 쪽은 안 그렇다고 했더니 알아듣는 것 같더니, 딴데 가서는 또 같은 소리. 내 짐작으로는 논문 많이 나오는 분야 사람들은 기준을 높여야 자기들이 자원을 더 먹을 수 있어서 알면서도 저러는 것 같더라고. 국가 과제든 뭐든. 어떤 분야는 SCI 논문 한편 쓰는 것이 엄청 어려운 일인 곳도 있는 반면에, 학부생 하나가 실험 몇일 해서 표 하나 만들면 SCI 논문 되는 분야도 있음. 컴퓨터 하는 사람들은 쪽팔려 하는 (아무나 내면 받아주는) 학회 LNCS 보다 훨씬 쉬운 SCI 저널이 널린 분야도 많음. 이런 사람들이 다른 분야 사람들은 왜 SCI 논문 안 쓰냐면서 떠들면 참 답답하지. SCI 논문 한편당 지원금 주는 학교도 많은데, 분야별로 지원금 현실화하자고 하면 논문 많은 분야 사람들이 절대 반대. 국가 과제 평가도 비슷한 일이 벌어지고 있을 가능성 다분하다고 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