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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af0072)
날 짜 (Date): 2013년 02월 06일 (수) 오후 07시 02분 00초
제 목(Title): 고민


내가 애인을 사귀려고 어떤 여인을 만났는데,
본인 말에 따르면 남편과 곧 이혼하고 개인자산은 많다는군.
개인적인 사업도 구상중인 것 같고.

몇 번 만나 대화만 했는데, 가끔씩 적극적인 멘트도 던지는 거야.
섹스를 좋아한다고, 잘한다고, 자기랑 만나려면 섹스 잘해야 한다고.
자기는 신분이 확실한 사람을 만나고 싶은데 나는 괜찮을 거 같다고.

스타일이 빼어나진 않지만 일단 결심은 했으니 진행은 해볼까 생각 중이야.
만나기만 했지 진도가 하도 안나가니까, 오늘 연락해서 다음부터 자자고 했어.

반응이 나쁘지는 않았는데 조건이 있어.

자기를 만족시킬 수 있을 만큼 매력적으로 대할 수 있냐구.
섹스 좋아하는데 조루는 아니냐구. 좀 찔리지만 일단 잘한다고 했지. 아 부담돼ㅠ
해외여행, 국내여행, 뮤지컬 관람 등도 같이하고 싶은데 가능 하냐구.

결국 다음에 만나서 하기로 했는데(!), 호텔을 예약해 놓으라네. 와인와 함께.

이상한 생각 하니까 벌 받는건가? 웬 이상한 여인과 엮이네.
애인 만들기가 이렇게 어려운가?
특급 호텔을 얘기하는거 같은데 돈도 아깝고. 에효.

걍 한번은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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