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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ae0131)
날 짜 (Date): 2013년 02월 04일 (월) 오후 01시 23분 36초
제 목(Title): Re: 층간소음 원글자입니다



저희집도 6세,4세 아이가 있고, 자동 까치발이라

원글자 님의 상황이 참 공감 갑니다. 

제 경우에는 한 두해 전에는 그렇게 조용히 하라고 하더니, 

몇 달 전부터는 전혀 얘기가 없네요.

애들이 그전보다 덜 뛰어 다닌다기 보다, 

밑에 층에서 좀 더 이해해주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된 이유를 되짚어 보면, 저희집 싱크대가 물이 새서

아랫집 천장에서 물이 떨어지고 난 이후 부터 인것 같습니다. -_-;

안 그래도 층간소음으로 껄끄러운데 이런 일까지 생기니, 

너무 죄송스러워서 어쩔 줄을 모르겠더군요..

바로 사람불러서 조치하고, 저랑 와이프 번갈아 가며 찾아가서 

죄송하다고 하고(천장 및 도배 다 물어달라고 하면 어쩌나 불안해 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게 되니.. 오히려 좀 친해진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나서 엘리베이터에서 애들이 인사할 때도

나름 싫지 않은 표정으로 받아주더니, 요즘은 소음얘기를 전혀 안하네요..

계속 조심하려고 노력합니다만, 확실히 그전보다 스트레스는 덜 받고 있습니다.

경우가 다 다르겠습니다만, 잘 지내려고 노력하다 보면 

소음은 못 줄이더라도 스트레스는 좀 줄일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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