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onymous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anonym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ae0113)
날 짜 (Date): 2013년 02월 04일 (월) 오후 01시 03분 51초
제 목(Title): 층간소음 원글자입니다



당연히 바닥에 매트 깔았습니다.
그리고 애들 뛸 때 마다 잡듯이 소리지르고 엄청 혼내는데도 
애들이 그 때는 뭘 알아들은 듯 얌전해지고 까치발로 다니는데..

둘이 놀거나 싸울 때는 그냥 다시 뛰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6세, 4세.
첫째는 좀 알아듯는듯 하지만 그 역시 놀이에 몰두해 있을 때는
잊네요.

저 역시 피해자일 때는 윗층 아이가 뛰어서 안방 작은방 다니는 동선을
다 표시할 수 있을 만큼, 지금 아이가 어느 방에 있는지를 알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그냥 집합건물이고 공동주택이니 이해하며 넘겼는데..
뭐 제가 참았다고 아랫집 아저씨도 참아야 한다는 생각은 없습니다만
항의의 정도가 너무 심하더군요.

층간소음으로 살인 나는 거 모르냐, 이 전에 살던 사람들이 축구하고
개 키웠다고 성질내며 와이프에게 대하는 건 정도가 너무 지나치다
생각했습니다.

애들이 조금만 뛰었다 싶으면 어김없이 인터폰 들어오고 자기네 천장을
스파링 상대 치듯이 마구 치는 것을 보며 대화는 안 통하는 사람일거라
생각합니다.

더 이상 마주칠 때 미안하다는 말도, 선물도 하지 말아야겠어요.
미안한 마음에 많이 굽히니 상대를 너무 얕보고 막 대하는 것 같습니다.
고견들 감사합니다.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