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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ae0078)
날 짜 (Date): 2013년 02월 03일 (일) 오후 06시 09분 22초
제 목(Title): 나의 층간소음 대응법



대략 3가지 정도 사용해봤는데..


위층이 자정넘어서 쿵쾅거리고 세탁기 돌리는 몰상식한 짓을 할때
1~2주 정도 참다가 외출할때 집에 자명종 예약을 해두고 외출.
20분~30분 정도는 계속 울렸을것임.

위층에서 몰상식하게 나올때 가끔씩 두세번 정도 이렇게 대응하니
자정넘어서 큰 소음내는 횟수가 뚜렷이 줄었음.


아파트 인터넷 커뮤니티에 누가 층간소음 얘기를 꺼냈을때
자정넘어서 쿵쾅거리는것은 삼가해야한다는 식으로 적었음.
이건 효과있었는지 알수없음.


그리고 낮/저녁 시간의 층간소음을 나름 효과적으로 줄였던
방법은.. 화장실에서 인기척을 내는것.

일부러 소음을 내는건 아니고, 화장실에서 가래를 뱉거나할때
조심스럽게 하지않고, 적당한 소음을 냄.(너무 크지는 않게)

또, 위층이 시끄러울때는 오히려 조심스럽게 소음을 자제.
이때 내가 대응을하면 감정적으로 대치될까봐.

이 방법은 위층이 나름 상식을 가진 사람들인데
층간 소음을 잘 인지하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효과 직빵인듯.
상식적인 사람이라면 층간소음이 발생할수 있는걸 인지하고 있으면
조심하게 되기때문인듯.

위층 어른 뿐만아니라 애들한테도 잘 먹히는듯.

이 방법은 쉽다면 쉬운데.. 어렵다면 어려울수도.
연애할때 밀고당기기를 잘하는 사람도 있는반면 
밀당을 못하는 사람이 있는것처럼.



여튼, 층간소음때문에 가끔 힘들었던적이 있긴하지만..
직접 얼굴맞대거나 인터폰등으로 항의하진 않았고,
층간소음이 발생할때 역소음을 낸다든가해서
감정적으로 맞받아치진않고, 위의 방법들을 써왔더니
지금은 조용한편.

물론 층간소음이 전혀 없을수는 없지만,
심하다 라던가, 짜증난다 수준은 아님.
위층이 아래층 존재를 인지하고 조심해서 생활한다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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