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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ab0008)
날 짜 (Date): 2013년 01월 08일 (화) 오후 05시 28분 32초
제 목(Title): Re: 끝까지 털어 먹는 MB 


오피는 아직까지 모든 수는 수와 수의 합으로 나타내어진다는 피타고라스가 

살던 시절의 수 체계에서 못 벗어나고 있지. 

당시 많은 수학자들도 그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었던 점을 감안한다면 충분히 

이해가 되기도 함. 

이미 250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받아들일 수 없는 사람이 있는 것도 어찌 보면 

당연한 일. 

오피가 자꾸만 물리와 수학을 엮으려고 하니까 무리수의 개념을 못 받아들임. 

길이 1m, 1m, 루트2m인 직각 삼각형이 있을 때, 저 빗변 루트2m 짜리를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라는 것이 문제지. 

1m 짜리 막대기로는 측정을 못하지. 그래서 10등분 해서 10cm 짜리 막대기를 

준비해. 빗변에 대어보면 10cm짜리 막대기 14개가 들어가고 간격이 좀 남아.

다시 10cm짜리 막대기를 10등분해요. 그 1cm 짜리 막대기로 빗변을 측정해. 

141개가 들어가고 길이가 좀 남아. 다시 1mm짜리 막대기로 측정을 해. 

1414개가 들어가고 길이가 좀 남지. 

오피의 생각으로는 (아마) 이렇게 기준자의 길이를 잘게 잘게 쪼개다보면 

언젠가는 루트2의 길이에 해당되는 길이에 딱 맞게 들어가는 시점이 있을 

거라는 생각일 거야.. 

아마 2500년전에 많은 수학자들도 그리 생각을 했을 것이고... 

하지만 피타고라스는 아무리 기준자를 잘게 쪼개어도 빗변의 길이를 정확하게 

꽉 채우는 것이 불가능함을 증명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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