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nonym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2007년 10월 6일 토요일 오전 12시 52분 38초 제 목(Title): 간만에 윈드서핑 오늘 윈드서핑은 최초로 6.0 세일을 가지고 하였다. 코치가 지난번 내 실력을 보고 6.0 세일을 권한 것이다. 그대신 보드는 일반 롱보드가 아닌 훈련용 보드.. 4.0 세일보다 엄청 무거워서 들어올릴 때 애를 먹었다. 그러나 바람을 받으면 육중한 느낌을 온몸으로 받을 수 있었다. 마치 4기통 엔진 자동차를 몰다가 6기통을 몰 때 고개가 뒤로 제껴지는 기분이었다. 10월에도 불구하고 찌는 듯한 화창한 서울날씨... 하두 더워서 가끔 한강에 풍덩 일부러 빠져서 열을 식혀야 했다. 오늘은 미국에서 사온 라이프재킷을 입었는데 물에 빠져도 부력이 좋아서 가슴이상 물밖으로 노출되고 매우 안전감을 느꼈다. 바람을 받고 가면서 보드의 꼬리부분을 뒤돌아보면 물결이 꼬리치는 현상이 관찰되는데 재미있었다. 윈드서핑장 남단 부근에 "주몽"이라 써붙인 한강유람선이 가끔 지나가는데 약간 신경씌였다. 거대한 유람선의 진로를 방해하거나 부딪치면 안되니까. 북단의 선착장 부근에는 낚시꾼들이 있어서 그곳에 가까이 가도 안된다. 본의 아니게 보드로 낚시줄을 건드리면 지랄지랄한다. 드넓은 한강에 반사되는 아름다운 태양빛을 보며 바람을 맞으니 일주일 간의 스트레스가 날아갔다. 그런데 윈드서핑을 몇번 하니까 이제 다시 스쿠바다이빙이 하고 싶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