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nonym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aa0127) 날 짜 (Date): 2013년 01월 07일 (월) 오전 04시 34분 31초 제 목(Title): Re: 조성민 자살 글쎄, 원인은 무엇이든간에, 가까운 사람이 목매죽거나, 높은 건물에서 몸을 던져 죽는 것을 목격한 직계 혹은 가족의 유사 자해 행위가 60프로에 육박한다고 심리학에서 보고 되는 것으로 봐선 최진영은 누나가 목맨 시신을 제일 처음 수습했고, 조성민은 미워서 이혼한 전부인이지만 그래도 자기 아이의 엄마인 그녀의 시신을 또 참관했고.. 그런 과정에서 굉장한 심리적 트라우마가 생겼다고 볼 수 있다. 언젠가는 조성민이 저런 선택을 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빨리 그 날이 올줄이야. 같은 맥락으로, 노통과 어쩌면 심리적으로 가장 지근거리에 있던 문재인을 보노라면, 그 또한 언젠가 그런 선택을 하게 될거라는 알지 못할 불길한 예감이 불쑥 들곤한다. 이번 선거운동을 할 때 그의 모습, 인상, 표정에서 느껴진 건 아직도 노통의 죽음을 극복하지 못한 상태라는 사실.. 아무튼, 살아남은 자라는 부채의식과 그를 구하지 못한 죄책감이 가까운 위치의 사람에겐 굉장한 무게로 다가올 수 있는 이런 경우에 몇년에 걸친 세심한 심리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