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nonym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2007년 9월 27일 목요일 오전 02시 17분 31초 제 목(Title): Re: 사도세자 이건 틀렸음. 영조는 탕평책을 썼지만 기본적으로 노론을 우대했고(노론때문에 영조가 왕에 오를수 있었거든) 영정조시대는 노론이 가장 큰 파워를 가지고 있었는데 오히려 사도세자는 노론의 눈밖에 났음. 물론 부인인 혜경궁홍씨는 노론의 딸네미이지만 사도세자는 노론들을 멀리했음. 정치적으로 파워가 더 강하지 않았음. 그럴수 없었음. -- 사도세자가 노론보다는 소론 또는 남인 편에 서 있었고, 결정적으로 수렴청정기간이었음. 만일 사도세자가 수렴청정기간을 거치지 않았다면, 노론에 그렇게 미움을 사지 않고 아슬아슬하게나마 왕까지 될수도 있었겠지..그리고나서 노론의 숙청으로 돌변... 하지만 상황은 그렇게 되지 않았지. 즉 영조는 뒤로 물러나고, 사도세자가 국무를 맡아 보는 상황에서, 노론이 소론이나 남인의 세력을 제거하기위한 상소나 문제를 자꾸 제기했고, 사도세자가 이를 자꾸 거부하면서, 노론과 사도세자가 직접적으로 충돌하기 시작함. 사도세자의 정치적 성향이 자꾸 드러나게 되지. 이게 어느 마을의 벽보 사건으로 문제가 커지기 시작한다고 "사도세자의 고백"이란 책에서 본 기억이... 결국 노론은 이대로 있다가는 사도세자가 왕이되면 노론에 위기가 올것으로 여기고 사도세자를 압박하기 시작함 이에 역시 노론편인 영조와 사도세자의 외가가 적절히 사도세자를 궁지에 몰기 시작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