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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2007년 10월  5일 금요일 오전 06시 04분 40초
제 목(Title): Re: 텅텅 빈 인천공항철도 … 승객 예상치�



공항철도가 지금처럼 고작 김포공항까지 밖에 가지 않는 이상
이용률이 처참한 것은 당연한 거라고 봐야지.

그런데, 이런 기사를 보고서 공항철도 괜히 만들었다는
사람들이 있던데 그건 아니라고 봐.

공항철도를 뚫은 게 문제가 아니라, 초기에 김포공항까지만
개통하게되면 이용률이 저조할 것을 충분히 예상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예상치를 너무 많이 잡고서
민자업자한테 돈을 수천억 퍼줘야 하는 게 문제라구.
(나중에 공항철도가 직통으로 서울중심부까지 오게 되고
요금을 좀 조정한다면 이용객이 좀 더 많아질거라고 봐.)

사실 이전까지는 명색이 한국의 대문이라는 인천공항에
접근방법이라곤 공항고속도로밖에 없었는데, 이건 좀 문제라고 봐야지.
이제껏 운이 좋아서 인천공항고속도로에 큰 교통사고나 아니면
폭설등이 내려 막힌적이 없어서 그렇지, 만일 사고든 천재지변이든
아니면 도로점거시위 때문이든, 공항고속도로 이용에 차질이 생기게되면
대한민국의 대문은 무용지물이 되는 거라구. 
그렇게 되면 아마 왜 국제공항의 접근로를 하나만 만들어놓고서 
뭐했냐고 욕할껄?

뭐 안그래도 가끔씩 안개나 폭설등으로 활주로이용이 불가능한
경우도 종종 있는데 뭐 그게 큰 대수냐 싶을 수도 있겠지만,
그런 천재지변으로 이용이 불가한거랑 접근로가 없어서
이용이 불가한거랑은 전혀 느낌이 다르지 않아?
특히 외국인들도 많이 사용하는 국제공항이라면 말야.
내가 승객이더라도, 폭설로 공항이용이 금지되었다면 뭐
어쩔수 없겠구나 싶더라도, 공항고속도로에 사고가 나서
비행기 못탄다는 소리 들으면 진짜 울화통이 터질 것 같어.

생각해보면 내가 세계 모든 공항을 다 다녀본건 아니지만
웬만한 국제공항, 특히 영종도 처럼 육지와 격리가 된 섬에 
공항을 지은 경우엔 꼭 복수의 접근로가 있었던 것 같아. 
그렇지 않은 경우를 아는거 있으면 들어봐 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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