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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2007년 9월 26일 수요일 오후 08시 40분 25초
제 목(Title): Re: 사도세자



주몽, 이산을 봐도

부모 자식간의 정이란게 과연 자연발생적인지 잘 모르겠어.

자식은 자기 욕망의 대리만족자 수준이지.

왕은 권력이 무소불위라서 딱히 자식을 통해

욕망을 해결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자식에 집착을 안 하는 것 아닐까?

주몽에서 대소왕자를 그렇게 왕으로 만들고자 하는 왕비(견미리)를 보면

왕가에서 소외당하고 버로우하면서 지낸 한을 아들을 통해 풀고자하는

욕망의 표출이 아니었을까?

결국 인간은 욕망의 충족만을 위해 살아가는 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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