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nonym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2007년 10월 2일 화요일 오후 11시 19분 38초 제 목(Title): 임원과 직원들의 월급 ## 월급 증가, 임원은 ''쑥쑥'' 직원은 ''찔끔'' 세계일보 | 기사입력 2007-10-02 21:36 국내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20대 기업의 임원과 직원 간 임금 격차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특히 국내 기업을 대표하는 상당수 기업 근로자의 최근 2년간 월급 평균 증가율은 도시 근로자가구의 월평균 근로소득 증가율에도 못미쳤다. 그러나 임원의 월급은 급격히 늘어났다.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 내에 임금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이다. 2일 금융감독원에 전자공시된 유가증권시장의 시가총액 상위 20개사(SK에너지 제외)의 2005년 이후 3년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최근 2년 새 사내이사(또는 상임이사)급 이상 임원과 직원 간 월급 격차가 커진 곳은 무려 14곳(70%)이었다. 임원과 직원 간 월급 격차가 가장 크게 벌어진 상장사는 KT다. 최근 2년 사이에 월급 격차는 1억1398만원이 더 늘어났다. 그 뒤를 이어 국민은행(9510만원), SK텔레콤(9313만원), 신한금융지주(2533만원)도 큰 격차를 나타냈다. 특히 월평균 급여가 최근 2년간 근로자가구 평균 근로소득 증가율(10.26%, 29만9708원)을 웃돈 곳은 임원의 경우 12곳, 직원은 삼성물산(35%) 등 4곳(20%)에 불과했다. 임원과 직원 간 월급 격차가 줄어든 곳은 삼성전자(7억3815만원), LG필립스LCD(3억4423만원), LG전자(5578만원), 두산중공업(4400만원), 한국전력(1559만원), 우리금융지주(946만원) 6곳에 그쳤다. 상장사별로 KT는 2005년 상반기에는 임원과 직원의 월평균 급여는 각각 2617만원과 442만원으로, 격차는 2174만원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올해에는 1억4000만원과 428만원으로 그 격차가 1억3572만원으로 벌어졌다. 2년 새 1억1398만원(524%)이나 커진 셈이다. KT는 이에 대해 “임원 인센티브가 올해에는 상반기에 집중됨으로써 임원과 직원 간 급여 격차가 커진 듯이 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은행도 2005년에는 임원과 직원의 월평균 급여는 각각 5950만원과 494만원으로, 격차가 5456만원이었다. 그러나 올해에는 1억5450만원과 483만원으로 격차가 1억4967만원으로 커졌다. 국민은행은 “지난해와 올해 1분기에는 임원 성과급이 상대적으로 많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도 임원과 직원 간 월평균 급여 격차는 2005년 6203만원에 그쳤으나 2007년에는 1억5517만원으로 급증해 2년 새 9313만원(150%)나 확대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임원과 직원 간 평균 월급 격차가 2005년 9억6760만원에서 올해 2억2945만원으로, LG필립스LCD도 3억7033만원에서 2610만원으로 급감했다. 김용출·김창덕 기자 kimgija@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