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onymous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anonym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2007년 10월  1일 월요일 오전 06시 16분 46초
제 목(Title): [펌] 싸이코 어부?


완전 엽기 사이코...

---

바다에서 20대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70대 용의자는 성추행을 시도하면서 참극을 빚은 것으로 드러났다.

전남 보성경찰서와,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의 중간 수사결과, 그리고 용의자의 진술을 바탕으로 한 당시 상황.

추석인 지난 25일 오전 11시쯤 보성군 회천면 00리 00마을 선착장.

3군데의 선착장 중 가장 오른쪽에서 조모(20)씨 등 20대 여성 2명이 주꾸미 잡이를 나가려고 선박(1톤급) 밧줄을 풀고 
있던 오모(70)씨에게 배를 태워달라고 먼저 부탁한다.

오씨는 이 선착장에서 300m가량 떨어져 인적이 가장 드문 왼쪽 선착장으로 조씨 등을 유도한 뒤 11시 30분쯤 배에 태운다.

오씨는 주꾸미를 잡아 조씨 등과 함께 된장에 찍어 먹는 등 배에서 즐거운 한 때를 보낸다.

이어 오후 2시 30분쯤 선착장으로 돌아가던 오씨는 여성 가운데 한 명의 젖가슴을 만지려했고 여성들이 반항하자 배에서 
서로 몸싸움을 벌이게 된다. 여성이 누군가에게 휴대폰 문자 메시지로 도움을 요청한 시기도 이때로 볼 수 있다.

엎치락덮치락 다투던 오씨 등 배에 탄 3명 모두 결국 바다에 빠지게 됐다.

오씨는 헤엄쳐 나와 배에 다시 탔으나 바다에 빠진 여성 한 명은 그대로 익사했고 다른 여성 한 명은 배를 잡고 
올라타려고 발버둥을 친다.

이를 본 오씨는 날카로운 고기잡이용 도구로 이 여성을 마구 찌르며 다시 바다에 밀어뜨려 숨지게 했다.

한 여성의 양쪽 발목 부위에 자창으로 보이는 상처가 있는데 이런 정황에서 찔렸던 것으로 추정된다.

시신을 살펴본 외과의사는 이런 타박상과 자창만으로는 사인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며 직접 사인은 익사라는 소견을 냈다.

이와 함께 오씨는 지난 8월에도 또 다른 여성 한 명을 바다에 빠트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씨는 지난 8월 31일 20대 남녀를 자신의 배에 태웠다.

그런데 남성이 스크루 부분에서 갑자기 바다에 빠져 숨지자 오씨는 놀란 나머지 같이 탔던 여성을 강제로 바다에 밀어뜨려 
숨지게 했다는 것이다.

오씨는 당시 남녀가 맸던 가방의 색깔과 키 등 인상착의도 정확히 기억했으며 겁이 나서 신고나 자수를 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29일 오씨를 구속한 검·경은 오씨의 이런 진술에 신빙성이 있는지 등에 대한 보강수사를 펴고 있다.

오씨는 이날 법원의 구속영장 실질심사에서 "내가 죽일 놈"이라며 범행을 시인하고 뉘우친 것으로 알려졌다.


http://media.paran.com/snews/newsview.php?dirnews=2063590&year=2007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